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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jeaehoon · 5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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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가장 애틋해지는 순간은 그의 유약한 면을 알게 될 때가 아닐까
나름의 방법대로 씩씩하게 세상을 살아내다가도 밑도 끝도 없는 공포와 무력을 느끼는 때는 누구에게나 불쑥 찾아오니까
그럴 때마다 가령 아무도 모르게 심한 두통을 삼킨다거나 찬 바람 부는 어둠길을 위태위태 걷는다거나 눌러지지 않는 감정을 애써 누르다 터져 버려서 울먹인다거나
주기적으로 맞닥뜨리는 각자의 앓음을 곁에서 지켜보게 되면 뭉클한 마음이 든다
여린 곳을 솜결 같은 손짓으로 조심히 쓰다듬을 뿐
제자리를 찾아 가벼워지도록 정직하게 눈을 맞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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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xtxmrxffx · 9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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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22분.
창문을 보니 어스름하고 푸르뎅뎅하다. 문교와는 계속 얼굴을 보기로 했지만 이전같은 일반적인 연애의 형태를 띄고 있지는 않다. 나도 또라이지만 이 새끼도 제정신은 아닌 것 같다.
나는 이상한 인간이다. 이상하지 않은 인간이 보기에는 언뜻 비슷한 양상을 띄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이상한 인간끼리 붙여놔도 어차피 서로를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간극은 절대로 좁혀지지 않고 이해의 부재는 계속 된다. 그래서 인간들은 모두 외롭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창문을 흘끗 들여다보니 그새 앞전보다 밝아졌다. 고작 5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상해-. 눈이 무겁다. 이대로 뜨지 않기를 바라보지만 소용은 없을 것이다. 사실 죽는 걸 진심으로 바란 적도 없거든. 죽어버리면 내가 바라던 모든 것들이 어떻게 이뤄지거나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지 알 수가 없잖아?
난 호기심이 많다. 모든 것들을 골똘히 생각하며 시간을 허비하곤 한다. 그러다보면 항상 결말이 죽음으로 이어졌다. 삶은 죽음과 가장 밀접하다는 게 내가 최근에 찾은 답이다. 완벽한 정답은 아니라서 기분이 그리 유쾌하진 않았다. 역시 답을 내가 직접 내리는 수밖에 없나.
무(無)로 돌아가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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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ggomi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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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 사람만 사랑하면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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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ontheblue · 8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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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세계 /
무더운 공기를 박차고 일어나 초록 세계로 뛰어들었다. 그곳에는 적정 시간에 홀연히 사라지고 마침내 잔잔한 웅성거림이 존재하는 작은 바닷가 마을, 내가 가장 애증 하는 곳.
들쑥날쑥한 늦은 아침은 늘 폭염경보로 시작된다. 나는 뭉그적거리며 초록 세계를 가만히 인지한다. 오래된 선풍기 바람이 힘없이 덜덜거리며 내 잠옷 바지 사이로 시원한 한숨을 불어넣는다. 물안개가 가득 머금은 푸른 새벽에 나가서 붉은 고추를 가득 싣고 들어오는 부부 사이에는 전날 만취로 부스스한 내가 서 있다.
월요일에서 일요일, 일주일, 그리고 7일간의 나의 여름 이야기.
나는 3권의 싸구려 로맨스 소설을 읽고 격주로 만취를 만끽하고 한정적인 물감을 가지고 그림을 그렸다. 선풍기 한 대가 움직이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즐겨듣는 노래를 크게 틀었다. 굳게 닫힌 문밖에는 잠시 무더위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숙희가 마룻바닥에 누워있었다. 한 손에 휴대폰을 쥔 채 곯아떨어진 그녀의 모습은 귀엽기도 하고 어딘가 모르게 안쓰럽다. 큰 캔버스에 원색을 때려 넣고 소심한 낙서를 끄적였다. 한참을 내 그림을 못마땅하던 그녀는 이제 이해보다는 나에 대한 응원의 눈빛이 그득했다.
영제라는 꼬마 아이는 노란색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어딘가 모르게 노란색을 닮은 아이에게는 귀여운 구석이 있었고 진지한 용기를 가진 아이였다.
“음, 제가 노란색이 좋은 이유는요. 어, 할머니 집에서 새끼 토끼를 받았는데요. 아 참! 토끼 이름은 양코구요. 별 뜻은 없어요. 동생이 그냥 그렇게 지었어요. 하루는 엄마가 청소기를 밀고 있었는데, 문을 열어뒀거든요.”
“토끼가 밖으로 나갔니?”
“모르겠어요. 그냥 죽은 채로 돌아와 있었어요. 집에 돌아왔을 때 갑자기 죽었어요.”
-그 토끼는 노란색이었어요. 그 뒤로 저는 노란색이 제일 좋아요
눈을 크게 뜨고 또박또박 말한 뒤에는 해맑은 미소. 왜 노란색이 좋냐고 물어봤을 때 나의 진부함이 드러났다. 정형화된 질문에 꼼꼼히 대답하는 아이. 나는 한 꺼풀 꺾이고 말았다. 앞니 두 개가 없는 입을 보이며 개구지게 웃는 영제를 보고 나는 입이 열 수가 없었다. 그들이 가진 순수함과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 그 죽음에 대한 그의 태도에 그만 작아지는 것만 같았다. 햇살이 군���군데 들어오는 거실에는 그의 그림자가 나보다 더 길게만 느껴졌다.
작은 거인들이 돌아간 뒤에는 다음 날 암 수술을 앞둔 고모에게 연락이 오고 책상 위에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책이 아무렇게 널브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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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tiroom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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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자주드는 생각이 있다.
‘무엇을 위해 책을 읽는것인지, 무엇을 위해 영화를 보는것인지’
흔히 말하는 무섭도록 T적인 생각에 잠겨 살고 있었다.
술을 마셔도, 사람을 만나도 채워지지 않는 그런 생각들.
그리고 계속해서 조여오는 삶에 대한 생각 돈 그리고 일
무엇하나 마음대로 되는일이 없는 그 마음에
오랜만에 음악을 틀고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포스의 기운이 함께하길.’
허지웅의 마지막 말 그리고 덮어지는 책
모든게 사라져버린 기분이라는 것에 오랜만에 그 순간들 만큼은 좋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극명한 T이고 싶은 나는 결국 그렇지 못한 것들이 행복한 사람이란걸 새삼스럽게 떠올라 내 책상에 있던 책들을 하나씩 찾아 내 즐거운 순간을 찾아보았다
꼭 완성 되지 않아도 좋다.
일전에 마주친 커다란 아파트 사이의 개성넘치는 작은 주택처럼 바보스러울지언정 나에게 솔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소화가 안되는 나를 위해 소리라도 질러야 겠다.
기분이 나아질때까지 말이다.
그러면 한단계의 보편적인 감정을 다시 느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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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sway · 19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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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phone is mocking me
I have to do a project for my Korean language class. It's super short and simple, maybe a three to four minute speech/presentation on a topic related to Korean culture that we find interesting. And we're supposed to somehow relate it to how it's similar or different from our culture while providing subject specific vocabulary so that our other classmates can learn.
I have been having such a freaking hard time trying to narrow it down and keep it concise.
I know I want to do it on Korean poetry. Specifically, a poet 정끝별 Jung Kut-boyl and I wanted to do it around her poem 가지가 담을 넘을 때
"when a branch crosses over a wall."
But I've been having trouble not making it so complicated and using simplistic words while adding a new vocabulary.
And then my phone decided to mock me in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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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h, if only I cou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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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sensegenerator · 11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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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기반한 의사결정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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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결정은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망설이고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다루고, 인간의 선택 과정을 이해하고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팁"을 제공하겠습니다.
1. 정보 수집과 분석: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출발점
- 다양한 정보 수집: 의사결정을 내리기 전에 가능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출처의 자료, 통계, 전문 논문 등을 참고하여 정보의 폭을 넓히고 편향을 피할 수 있습니다. - 정보의 신뢰도 판단: 수집한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의 신뢰성, 자료의 정확성, 표본의 크기 등을 고려하여 정보의 신뢰도를 평가하고 부정확한 정보에 속지 않도록 합니다. - 정보의 가치 평가: 수집한 정보들의 가치를 평가하여 어떤 정보가 의사결정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지 판단합니다. 핵심적인 정보와 부차적인 정보를 구분하여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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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리적인 요소 고려: 감정과 직감을 활용한 의사결정
- 감정의 역할 이해: 의사결정은 항상 합리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감정은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각 선택지가 느끼는 감정적인 반응을 고려하고 어떤 선택이 우리에게 더 큰 만족을 줄지 고려해봅니다. - 직감에 의한 결정: 때로는 직감을 믿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직감은 우리의 경험과 지식이 무의식적으로 형성한 패턴인 경우가 많으므로, 직감을 활용하여 결정을 내릴 때도 있습니다. - 감정과 직감의 조화: 감정과 직감은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감정과 직감을 고려하되, 이를 합리적인 판단에 반영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3. 대안 평가와 결과 예측: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전략
- 대안의 장단점 분석: 선택지 간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각 대안의 이점과 단점을 파악합니다. 각 대안이 가지는 잠재적인 위험과 이익을 고려하여 최종적인 선택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결과 예측과 시나리오 분석: 선택한 대안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예측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각 결과에 따른 영향을 예측하여 의사결정의 잠재적인 결과를 평가합니다. - 우선순위와 가중치 부여: 의사결정에 있어 우선순위와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각 대안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최종적인 의사결정을 내립니다.
결론
심리학에 기반한 의사결정 팁을 적용하면 우리는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정보 수집과 분석, 심리적인 요소의 ���려, 대안 평가와 결과 예측은 의사결정의 품질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의사결정은 항상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심리학적인 원리를 활용하여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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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ogo1973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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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참여 합니다~^^/3월24일~~4월1일까지/성남아트센터(갤러리808 제 1 ,2 ,3전시실)#갤러리AN#성남아트센터#더불어전#분당#안교범작가#회화#유화#얼굴#감정#이미지#emotion#oilpainting#artwork#face#drawing#canvas#body#beauty#model https://www.instagram.com/p/CqHOTI-PjEr/?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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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수사학
엄마는 아집을 넘어 독선적이다.
우선 피해의식이 매우 심하고, 감정적이다.
그 어떤 영화에서 유명한 작가가 그랬던가?
자신이 여성 캐릭터를 잘 만드는 방법은 남자캐릭터에서 책임감과 이성을 빼면 된다고.
오늘도 엄마에게 뺨을 맞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무런 감정이 일어나지를 않는다.
화도 안 나고, 승질도 안 나고, 눈물도 안 난다.
애초에 화를 낸다는 건, 기대를 한다는 거고, 기대라는 감정이 희망에서 나온 것이기에 그런 것 일지도 모른다.
그저 자기연민을 안 하고, 세상을 선과 악;좋은것과 나쁜걸로 구분짓지만 않으면 된다. 나의 모든 것은 정의감이 원천이기에, 나를 히어로로, 상대를 악당으로, 상황을 시련으로 인지하지 않는 이상 그저 더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예전에는 우리 부모님을 있는대로 안 보고 과대평가 했음 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나는 과대평가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당신의 어떠한 행동이, 상황에 대한 판단이, 누구에게는 선이 되고, 그 누구에게는 악이 되는것 아닌가?
마치 같은 INFP라도, 그 속은 천차만별 다르듯이, 사람을 자세히 지켜보지도 않는 이상,
엄마는 그렇게 뺨을 때리고 다시 돌아가 경을 읽는다.
그래서 사람 속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이제는 아무리 종교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도 시커먼 속이 보인다.
그들이 부처님을 뵙는 마음이 나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애초에 나의 잘못된 생각이였던 것이다.
뭐랄까, 예전에는 세상 모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절에와서 모두를 위해 부처님을 뵈었다면, 이제는 오직 나만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배풀고 (물질적인 것이 아닌 나의 마음의 편안함을 위해서), 나를 위하여 부처님께 기도한다 (나의 정신과 신념을 위하여).
엄마가 기도하다가 갑자기 왠지 찔리나 보다.
전에 해서 끝낸말 또 끄내고 또 끄네서 나의 '악'을 증명하여 본인을 정의로 증명하려 애쓴다.
전에 말실수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사과한말, "엄마가 그래서 아빠가 바람피지"를 또 꺼낸다.
내가 보기엔 설령 내가 이 말을 않했어도
그러면서 또다시 시나리오를 쓴다. 그저 본인 직관으로 느낀, 사실이 않은 사실을 부풀린다.
마지막은 결국 본인을 가련한 시련에 빠진 정의의 공주님으로 포장한다.
너는 내가 너희 아빠랑 이혼하지 않은걸 고마워 해야지.
내가 우울증 때문에...(가련에 보이게 하려고)
너는 나를 벌래같이 밟잖아 (내가 언제?)
엄마는 감정을 사실화하고, 진실화 시키려 한다.
나는 전부터 "엄마가 이런 자신을 인지했으면 좋겠다." 이 행동이 얼마나 많은 것을 눈과 판단력을 가릴수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이것 또한 나의 기대였고, 잘못된 희망이였기에, 분노라는 결과를 초래했을 뿐이였다. 에초부터 옳지않은 일에 희망을 품으면 결과는 나쁠 수 밖에 없는것이다. 나 또한 앞에서 서술하였다 싶이 엄마의 그대로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고, 감히 남을 나처럼 바꿔보겠다는 (내가 신도 아니고 감히) 어리석고 오만한 생각을 순간 하여 잘못된 희망을 품었던 것이다.
잘못된 희망을 품는건 내 자신을 독재자로 만드는 것과 다른점이 없다.
각설하여 엄마는 그러면서 말한다. 내 행동이 얼마나 나빴는지, 본인의 입장을 과장하면서, 둘이만 있을땐 아무말도 안 하더니 가족들이 있을때 큰 소리로 외친다. 동시에 내가 나의 상황을 설명하면 닥치라고 협박한다. 이럼으로서 자신의 애피소드는 실제화된다. 내가 그래서 "치사하다고, 어차피 내 상황을 설명하면 이렇게 안들어 줄거면서"라니 할 말을 잃는다. 그러면서 대중들이 본인 얘기에 신빙성을 잃을까, 자신의 편이 돌아갈까, 갑자기 자신이 나에게 서운했던것에서 대중들이(지호가) 나에게 서운해 할만한것을 쫙 나열하며 그들이 나에게 적개심을 일으키게끔 만든다.
그러고 마지막 화룡정점. "너! (대중들)에게 다시한번 그렇게 굴면 내가 너의 입을 찟어놓을거야!!"
휴. 이제 끝났네. 이후 또다시 얼마나 나를 감정 쓰레기통마냥 틈만나면 찔러대고 갈둬댈지 상상도 안간다. 그러고 마지막에 지호말에 대꾸를 않한 건, 엄마에게 맞는것 따위가 두려운 것도 아니고, 그저 시끄럽고 굳이 이런 터무니없는일에 내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서다. 온전히 나를 위한 것. 내가 딱히 지호나 남의 총애나 호감도 받고 싶은 마음도 코딱지 만큼 없어서, 그저 온전히 나를 위한거다.
애초에 남을 위하는 것은 참 바보같은 것이다. 내가 위한다는 정의와 행동이 상대와 완전히 같지 않은 이상, 아무리 나의 것 (에너지, 진심, 생각, 돈,등)을 내어준다 하더라도, 상대는 인식하지 못한다 (모른다). 그리고 상대가 내가 투자한 만큼의 같은것을 준다고 장담하지도 못한다. 만일 줬다 하더라도 내게는 필요하지 않은 것이며, 그만큼의 대가를 바라는 것 또한 어리석은 일이다. 그 행동 본연의 의미를 흐리는 것과 별게로 가능성 없는 기대는 사람을 고통스럽게함과 동시에 상대에게 엉뚱한 분노를 일으키며, 최악의 경우, 분노를 표현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바보같은 것일까? 나 또한 매번 잊고 또 다시 남을 위하며 상처입고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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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wonsiin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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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부자가 되는 “최초의 지식”을 얻는법 행복한 부자가 되려면 "최초의 지식에 대해서 깨달아야 한다" 는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 항상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만들려고 노력해야 한다. – 마인드코칭전문가 박세니 – ============================= “사람이 일생동안 기억할 수 있는것은 <유한> 한데 고도의 집중과 몰입 상태를 어디에 쓸것인가?” 지금 내 삶을 온전하게 살고 있는지, 앞으로 그냥 부자가 아닌 행복한 부자가 되려면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1인기업 #노하우 #능동성 #마음가짐 #감정 #박세니 #고도의집중과몰입상태 #노마드원시인 #심리학 #지식창업 #최초의지식 #N잡러 #nomadwonsiin #노마딘 https://www.instagram.com/p/CgAqx67BTfJ/?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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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tormrecs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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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p Bang Chan/Lee Minho | Lee Know
tags Alternate Universe - Robots & Androids, Alternate Universe - Space, Robot/Human Relationships, Mutual Pining, Explicit Sexual Content, Self-Lubrication, Barebacking, Bang Chan is Bad at Feelings, Drinking, engineer!jisung is present briefly for no other reason than i'm obsessed with him, Domestic Fluff
summary   “You fuck him yet?”
“What?” Chan wheezes. When he checks, Jisung looks dead serious, if still gazing dreamily in MINHO’s vague direction. “No!”
“But you want to,” Jisung reasons. Drums his tented fingers together like the evil engineer he is.
“Don’t say that here!” Chan hisses fiercely. “I’m, like, seven thousand percent sure he has sonic hearing!”
“Oh, he does,” Jisung mutters. When his eyes lock with Chan’s and discover the deadpan there, he frowns. “What?”
Chan makes an impulse purchase in the form of lifelike android MI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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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xtxmrxffx · 1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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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약 2주차.
감상적이다. 쉽게 기뻐하고 이내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다. 수시로 귓가가 시끄럽다. 까만 구석 틈새에서 무언가 튀어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 알 수 없는 것에 잠식되어 서서히 녹아내리는 모습이 떠오른다. 가장 약한 눈가의 피부부터 발 끝이나 팔꿈치, 무릎, 손가락... 모두 흐물텅 녹아내리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후에 눈알 마저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녹아내린 것들은 언제 있었냐는 듯이 벽지 안 쪽으로 기체화 되어 깊게 스민다. 보이지 않는 세상은 까맣고 컴컴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한 겨울 아무도 밟지 않은 눈밭처럼 새하얗다. 너무 하얘서 발자국 하나 내기도 조심스럽다. 문득 텅 빈 농구장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팅-. 팅-. 팅-... 힘을 잃은 농구공이 데굴데굴 구르며 코트를 가른다. 기준선이 생겼다. 선을 따라서 걸어본다. 선 밖은 낭떠러지라도 되는 마냥 숨을 꾹 참고 바람에 휘청이면서 조심스럽게 걸었다. 모두 스며서 실체는 없더라도 발 밑이 차가운 느낌을 상상해볼 수는 있다. 차가울 것이다. 차갑다. 꽁꽁 얼어서 칼바람에 에이는 귓바퀴처럼 찢어질듯 아프다가 통각마저 얼어버린다. 몸은 떨려오고 열을 발산한다. 미열로 눈이 녹았다가 주변의 찬 공기에 다시 얼어붙는다. 하드 바에 붙어버린 혓바닥같은 어정쩡한 모양새로 수 초가 지났을 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번뜩인다. 억지로 떼려다가는 살갗이 다 뜯어져버릴지도 모른다. 더운 물을 발등 위로 부어서 간단하게 빠져나왔다. 잠시 온기가 전해지는 듯 하다가 이내 아린 것처럼 다시 얼얼하게 뻐근해져 온다.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새빨개졌다. 사고까지 얼얼해지는 기분이다.
눈이 찌푸려진다. 하늘을 올려다보니 어느새 구름이 걷히고 햇빛이 내리기 시작했다. 머리 위에서 지글지글 정수리가 타들어가듯 작열감이 느껴진다. 급급하게 손으로 데워지고 있는 머리를 가려본다. 주변을 둘러보니 개나리도 만개하였다. 날이 더워서 금세 져버릴 것 같지만 이왕 단장하고 나왔으니 예뻐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담장을 가득 메우며 늘어져있는 덩쿨과 얼기설기 얽혀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호해진다. 갓 글자를 떼서 보이는 모든 간판을 읽고 다니는 어린 애 마냥 눈동자가 이리저리 옮겨진다. 하나 간판, 영이네 분식, 성인용품점, 인력 개발, 단체석 완비. 02-912-37... 아직 숫자 단위 세는 법은 몰라서 가격표는 읽지 못 한다. 우리나라는 화폐 단위가 크다. 10+3을 세기 위해서 양 손이 모자른 어린 아이에게는 그리 적합하지는 않아보인다. 그래도 나이가 들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숨쉬듯 자연스러워 진다. 하나하나 눈에 담지 않아도 대충 어떤 모양새인지 판별할 수 있다. 1,000원을 하나 둘 셋 세아리지 않아도 천 원인 것을 단번에 읽어낼 수 있다. 어른이 된다는 건 모든 것에 익숙해지는 과정일까? 어렸을 때는 모든 것이 신기했는데 이제는 별 것 아닌듯 지나치는 게 더 많아졌다. 개미 한 마리, 들꽃 한 송이, 소나무 한 그루, 모여있는 철쭉 무리들. 각자 제 위치에 적당히 자리 잡고 있을 것을 이미 알고 있으니까. 나는 어디에서 자리를 잡아야 할까? 그곳에선 안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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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ggomi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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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좀 부정적인 생각 들면
넘 빠르게 나한테 "증거있어?????" 라고 되물으면 됨
보통 증거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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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ontheblue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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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듯하게 개지 않는 이불을 보면 들뜬 나를 볼 수 있다. 둘러싸인 것은 귀찮다고 생각하면서 애써 외로움을 무시한다. 둔하게 살면 편안함을 느끼지만 무미건조하다. 심심한 건 너무 좋지만, 너무 싫다. 존재하는 것에 절절하게 매달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그마저도 희미해진다. 사무치게 안타깝다. 작은 것부터 눈을 돌리면 어깨로 긴장이 솟는다. 날이 선 듯한 객관화가 자꾸 주위를 맴돈다. 귀에서 들리는 이명도 코에서 나는 피 맛도 무릎 뒤로 오는 고통과 알 수 없는 섭섭함.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다소 공포스럽다. 수용의 자세를 취하면 주관이 사라진다. 두루뭉술한 것들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진득하게 자고 싶은데 그 또한 그럴 수 없다는 것이 근래에 가장 슬픈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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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iebrits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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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ggle 투쟁
under license, we grow up together but in my heart I gave up a long time ago the end was finally in sight when you decided I couldn't what I saw as my salvation looked like the doom for you I can't go on like this No matter how much I love you my end will not be yours my end is my freedom
라이센스,우리는 함께 성장 그러나 내 마음 속에서 나는 오래 전에 포기했다 마침내 끝이 보였다. 당신이 결정했을 때 나는 할 수 없었다 내가 나의 구원으로 본 것 당신을 위해 운명처럼 보였다 나는 이렇게 갈 수 없다 아무리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 내 끝은 너의 것이 아닐 것이다. 나의 끝은 나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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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idcode-blog · 9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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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여성 매혹 방법: 자신감으로 매력적인 인상 남기기
소개
여성 매혹은 예술이자 과학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특별한 기술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그 중에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는 여자 꼬시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자신감으로 매력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자신을 사랑하라
매력적인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며 자신감을 갖고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자신에게 자신감�� 갖는 것은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인상을 남기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2. 외모에 신경 쓰기
외모는 여성을 매혹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옷차림, 헤어 스타일, 청결함 등 모든 측면에서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꼭 과도한 돈을 쓰거나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자연스러운 웃음과 대화
자연스러운 웃음과 대화는 여성들과의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담스러운 분위기보다는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관심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진심 어린 대화는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를 즐기기
자신만의 취미와 관심사를 가지고 즐기는 모습은 매력적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보이고 삶을 즐기는 태도는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자신의 취미와 관심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예의와 배려
여성을 매혹시키는 데 있어 예의와 배려는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를 갖추는 것은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손님 대접을 할 때 세심한 배려를 표현하거나,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친절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여성들에게 더 큰 매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6.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기
매력적인 사람들은 자신의 강점을 잘 알고 이를 부각시킵니다. 자신의 장점과 특기를 발견하고 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강점을 부각함으로써 여성들과의 대화나 상호작용에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7. 스마트한 행동
스마트하게 행동하는 것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는 데 큰 영향을 줍니다. 지나치게 무리한 행동이나 무분별한 언행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8.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은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억지로 감정을 감추지 말고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자신과 상대방 사이의 연결을 더욱 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여성 꼬시기는 단순히 기술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감과 긍정적인 태도가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관리하며, 자연스러운 대화와 웃음으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예의와 배려를 갖추는 등의 행동으로 더욱 매력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지키면서 스마
트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여성들과의 관계를 더욱 더 풍요롭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여성 꼬시기에 관한 이 블로그 포스트가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더 나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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