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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3일
백현이 버블 왓다 ㅜㅜ
쌉가능은 보내지네
#백현버블 #큥이버블 [image]
Baekhyun_EXO: 쌉가능.... 오후 08:02
백현아 오늘 거의 서가대,,,
저녁 뭐먹을거양!?
Baekhyun_EXO: 나 저녁안먹을거야! ㅎㅎ 음방이잖아또! 오후 08:02
저녁 안 먹는다고?? 백현이 점심은 든든하게 먹은거야?....
Baekhyun_EXO: 사녹전에먹었어!! ㅎㅎ 괜차나! 내일아침에또먹을게 ! 오후 08:03
백현아 1등 못만들어줘서 미안해...
정말 스밍도 투표도 열심히했는데..
우리 백현이 환히 웃는거 보고싶었는데...
미안해 정말로😭😭😭😭😭
#백현버블 #큥이버블
Baekhyun_EXO: ㅎㅎㅎ괜찮아! 그게뭐가중요해 우리많이했었잖아! 지금은 에리가 즐겁고 행복한게 더 중요해 에리들이행복하면됐어 😘 오후 08:02
백현아... 와... 손떨려... 미안해😭😭😭😭😭 그리고 진짜 사랑해!❤️❤️❤️❤️❤️
Baekhyun_EXO: 우리는 미안하다고 하는건 사이가 멀어진것같자나!? ㅎㅎㅎㅎ 그러디마!! 오후 08:04
춤 진짜 잘추더라 백현아..
Baekhyun_EXO: 그래에!!? ㅎㅎㅎㅎ 열심히준비했어진짜아! 오후 08:04
와 백현이 저 뚱뚱이 핑크 퍼.. 프로 정신 개미침 나엿으면 수명 깎였어 ㄹㅇ
Baekhyun_EXO: 나도약간깎인것같긴한데 지금 다시채워졌어!ㅎㅎ 오후 08:05
와 핑크퍼입고 춤추면 자동 다이어트겠는데 백현아.... 땀복수준아냐? ㅠㅠㅠㅠㅠ
Baekhyun_EXO: 땀이가장없는멤버인 나만입고춤출수있다... ㅎㅎ 오후 08:06
백현이는 한 번도 답장을 안 했어요 ㅠㅠ
Baekhyun_EXO: 그랬어 ㅜㅜㅜ이제괜찮지!?ㅎㅎ 오후 08:07
백현이 내일 아침에 왕맛있는걸로 다 먹어!!!!
Baekhyun_EXO: 좋아! ㅎㅎ 오후 08:07
백현이 요즘도 물 2리터 마시닝~?
Baekhyun_EXO: 음... 그거 오히려 안맞는사람은 안맞을수있다해서 멈췄어! 오후 08:07
백현아 나 오늘 생일인데 생일날 엑소 컴백 첫 무대봐서 너무 기뽀… 생일선물 지대로 받아따!!!! 고마워 내 사랑 ㅠㅠㅠㅠㅠㅠㅠㅠㅠ🤍🤍🤍🤍🤍🤍
Baekhyun_EXO: 축하해!!😘 오후 08:08
백현아 내일은 뭐입어용?0?
Baekhyun_EXO: 내일은 가운.... 오후 08:08
헉 맞다 백현이 필라테스는 ?????? 버블 복습하다그 궁금 궁금
Baekhyun_EXO: 필라테스가모야아아아아!?🙂 오후 08:09
백현아., 결국 핑크펄까지 소화해버렸군아
Baekhyun_EXO: 아우배불러!!!><
백현아 팔운동 뭐 했어 [image]
Baekhyun_EXO: 에리들이랑 연락했어!ㅋㅋㅋㅋㅋ 오후 08:10
[private tweet]
Baekhyun_EXO: 당연하지이이이!!!! 오후 08:11
백현아 난 언제 받아 보니…
Baekhyun_EXO: 지금.. 오후 08:11
백현이 직캠보고 있는데
바지 약간 내려갔었나 봐...
개미허리백현이
Baekhyun_EXO: 바지가 무거워서흘러내려.. 근데 예쁘면됐지! 이겨내는거야!!다!! 우리다이겨내야지!! 오후 08:12
Baekhyun_EXO: 바지가 살짝 무겁긴한데! 예쁘니까됐엉! 원래이런거 다 감안하고 이겨내는거야!!ㅎㅎ 오후 08:12
백현아 이제 뭐할 거야 ?
Baekhyun_EXO: 오늘 첫방이라 설레서잠을잘못자서.. ㅎㅎ
내일일찍이기두하고! 일찍자려고! 오후 08:13
백현이의 움직임은 매우 유연하다. 발레 같아요. 😍 [image]
Baekhyun_EXO: 샤워하는줄.... 오후 08:13
나 찐따계정이라 백현이 눈에 안 보이는건가 퓹 퓹
Baekhyun_EXO: 누가그래!! 잘보여!ㅎㅎ 오후 08:13
모기 너무 짜증난다...
백현아 모기 잡는 법좀 공유해줘요 (ㅎ)
Baekhyun_EXO: 나는 날아가는거 손으로 푝 하고잡아! 진짜잘잡음... 오후 08:14
백현오빠 눈물난다 후훗.... SM엔터테인먼트가 우리 엑소에게 왜 비열한건지.... 우리는 너희들에게 최고만을 원해...
Baekhyun_EXO: 에리들이있으면 최곤거야 ㅎㅎ 오후 08:15
에리들 말솜씨 진짜 웃김
이래서 백현이가 대답해주는구나 ㅋㅅㅋㅅㅋㅋㅅㅋㅅㅋㄱㅋㅅㅋㄱㅋㅅㅅㅋㅋㅋㅋㅋㅋㅋ
Baekhyun_EXO: 에리들 열심히 개그센스키우는중이야... ㅎㅎ 오후 08:15
백현아 동물원 입장료 얼마게… (난센스야..)
Baekhyun_EXO: 동물원... 오후 08:17
Baekhyun_EXO: 자선물! 오후 08:18
다음에 콘서트 드레스코드가 핑크면 백현이 입고있는 핑크 퍼자켓 입고 가야겠따..^^
Baekhyun_EXO: 진짜로??... 약속지킬수있어?... ㅎㅎㅎ 오후 08:21
아 후배 보면서 웃는거 ㄹㅇ 백현선배님 [video]
Baekhyun_EXO: 너무 착해 ㅎㅎ 인사를 볼때마다해 계속 ㅎㅎ 오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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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s lines in crazy in love
loco
[00:20-00:29]
출구 없는 방 안에
사방이 너란 거울이야
굳이 쉽게 말하자면
I feel like I was born to love ya
[01:19-01:23]
내게 대체 넌 뭘 원해
미친 이 마음은 다 갖다 퍼 줘도 I’m ok
[01:56-02:06]
미쳐 날뛰어 기분이 up & down
You got me like CRAY-CRAY-CRAZY in love
나도 내가 outta control
[02:36-02:45]
넌 날 완전 미치게 만들어
You got me like CRAY-CRAY-CRAZY in love
대체 니가 뭔데
swipe
[00:33 - 00:36]
So baby no, no, no, don’t call me no more
[00:38 - 00:41]
You make me crazy, 멈춰 right there
[01:10 - 01:16]
넌 해도 되고 나는 안 되는 게 뭐가 그렇게 많아
네가 없음 안 될 거란 참신한 그 착각
[02:38 - 02:39]
(Baby, sit down)
[02:41 - 02:42]
(Flush it down)
[02:45 - 02:47]
Yeah, to the next
sooo lucky
[00:34 - 00:41]
그러니까 내가 너를
아니 그러니까 너도 나를
It’s surreal, surreal
Is it real?
[01:00 - 01:04]
내가 가진 운 가운데
제일 커다란 걸 쓴 게 아닐까
[02:03 - 02:07]
I like it, like it, like it
Yeah, I love it, love it, love it
[02:41 - 02:45]
We’re in love, love, love
세상 사람 다 알았으면 해
twenty
[00:38 - 00:45]
투명한 champagne 맛도 없어
깊이를 알기엔 난 순수한 걸
어른 흉내 fake 딱히 안 할래
나는 서툰 지금 내가 좋아 (Twenty)
[01:47 - 01:54]
뭐든지 할 수 있지
기다려 왔던 이 순간
심장이 이리 뛰지
효과음 twenty, twenty
[02:36 - 02:38]
Twenty, twenty, ooh, ooh
[02:40 -02:42]
Twenty, twenty, ooh, ooh
[02:47 - 02:49]
Twenty, twenty, ooh, ooh
b[oo]m-box
[00:46 - 00:55]
뭐 어때
안될 건 뭔데
내가 먼저 말하면 어때
Yeah
[01:57 - 01:59]
넌 이미 내 거니까
[02:26 - 02:29]
Icy cool하고 당당하게 come on
[02:37 - 02:43]
You’re like a boom box (Boom, boom)
내 맘은 new tracks (슝슝)
틀어봐 playback (Ah)
gas me up
[00:05 - 00:10]
I’m gonna tell you I do what I do
무대 뒤의 1분 전 나의 표정 말투
[00:59 - 01:04]
특히나 내 멋대로 할 때
새로워질 때 대충 안 해 절대
[01:26 - 01:32]
들리는 함성은 bigger
누구든 한 눈에 비교
실수로 발목을 삐끗댄대도 안 나와 B-cut
love is
[01:03 - 01:11]
Everybody’s gonna love somebody
설렘을 따라 쉽게 맘을 주고받지
왜 아직 내게 어렵기만 해
여전히 뒷걸음쳐 난
[01:39 - 01:45]
넌 좀 솔직해 봐 애매한 건 안 돼
의심마저 없게 좀 더 과감하게
[02:11 - 02:15]
Love is like a savage, 다시 밀어내지
I don’t wanna mess up
[03:11 - 03:13]
(Everyday, I wanna love somebody)
chillin’ chillin’
[00:38 - 00:46]
재미있는 것만 챙겨
필요 없는 기분 저기 다 던져
지도에도 없는 곳이 목적지야
[01:24 - 01:28]
구름이 머물다 간 그 아래서 우린
[01:31 - 01:36]
두 눈이 마주치면 웃음이
감출 수 없이 터져 나오지
[02:15 - 02:16]
I’m just chillin’ with you
[02:40 - 02:43]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알 수가 있어
[03:16 - 03:18]
We’re just chillin’ now
mirror
[00:12 - 00:22]
Mirror, mirror, mirror 속의 네게
Little, little, little 속삭일게
Mirror, mirror, mirror 속의 내게
[02:00 - 02:11]
아침이면 달콤히 빛날 햇살이 가득
쏟아지길 바라
[03:27 - 03:40]
I dream, 포근히 눈뜰 때
펼쳐진 무지개
내 맘 비추는 mirror
주문을 걸어 I will be okay (Be okay, yeah)
©️ kim nabi
#itzy 6th member#itzy added member#itzy additional member#itzy member au#kpop added member#kpop addition#kpop oc#kim nabi#eve kim#itzy eve#crazy in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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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bedaloca 슬릭백 아니고 슬리(퍼)백 🩴🩴
#트라이비 #TRI_BE #송선 #SongSun #슬릭백 #SlickBack #초전도체 #공중부양 #ㅍㅍㄴㅇ #크리스마스 #FelizNavidad #TRIBEmakeit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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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 상영중
The First Slam Dunk, 2022
개봉 2023.01.04
장르 애니메이션
국가 일본
등급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5분
평점 8.7
누적관객 463,351명
박스오피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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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날 메모
나의 2022년을 한 마디로 정의해보자면
'하고 싶은 건 하나도 못하고 할 줄 모르는 건 엄청나게 했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영어를 배우기, 피아노 연습하기, 교정하기, 집을 사기 이 네개가 22년의 목표였는데 교정하는 것 말고는 문자 그대로 '손도 못댔다'. 교정도 위에밖에 못했다. 아래는 이빨도 많이 빼야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의사가 크게 각오를 해야 한다고 겁을 줬다. 또한 위에 이빨만 고쳐도 겉으로 보기에는 가지런해 보일거라고 회유도 했다. 나는 그럼 위만 하겠다고 했다. 아랫니 교정이 끝날때까지 살아있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더니 의사가 잠깐 멈칫 하면서 내 눈빛을 살폈다. 나는 농담인데 여기 웃어야 되는 곳입니다. 라고 바로 얘기했다. 그런 얘기를 하면 농담으로 안 들리는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었을 지도 모르지. 근데 반 정도는 진심이었다. 살아있을지 모르는 때를 위해 미리 돈을 쓰고 싶진 않았다.
회사의 임원 레벨까지 도달했다. 그냥 윗사람들 시중드는거하고 아랫사람들 징징거리는 거 들어주다 보면 하루가 간다. 미국 드라마 같은데서 보는 유리 문 앞에서 비싼 책상이랑 가구에 앉아서 회사의 명운을 결정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멋진 남성 같은 거 생각하고 있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그냥 관심 없는 사항들에 관심 있는 척을 맥시멈으로 해야 하는 게 일이었다. 평생 패배한 어른들이 하는 얘기라고 생각했던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 라던지 '우리 회사는 그런 회사잖아' 라던지 '절차라는 게 있잖어' 라는 이야기를 문자 그대로 상대를 바꿔서 하루종일 반복하고 있었다. 한 직원한테 '면접볼 때 (나한테) 속아서 제가 회사에 들어오긴 했지만' 라는 말을 들었다. 미국 드라마 같은데서 처럼 부하한테 그런 말을 듣고 화가 나서 막 큰소리로 욕을 퍼 붓고 결국엔 '너는 해고야' 라고 소리 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직원을 얼르고 있었다.
회사의 사장님하고 친해졌다. 나랑은 다른 사람이었다. 그 아저씨는 철이 들고 나서부터 내가 피해 온 '사회'라는 전장에서 악을 물고 버티며 성장해 온 사람이었다. 백 몇 십억을 1년동안 써서 회사를 3년 후에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오늘 밤에는 햄버거를 먹을건데 캐챱하고 겨자는 빼고 먹을거다 라는 말투로 설명하는 걸 맞은편 자리에서 들으면서, 유감이지만 이제 이런 사람하고 어울릴 때도 되었지 라고 생각했다. 내 지금까지의 친구들은 다들(대부분) 예술가였고 돈으로는 못 사는 가치가 있다는 믿음을 끝 까지 쥐고 세상이라는 늪에 모가지까지 빠져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장님은 '양의 자본주의' 를 이해하고 있었다. 내가 뭔가 음악을 만들 때 이런 구성으로 이런 코드를 쓰면 이런 곡이 나오는 걸 이해하고 있는 거랑 비슷한 느낌으로, 돈을 시장에 얼만큼 쏟아부어야 이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걸 이해하고 있는 거 같았다. 가진 돈이 없는데 돈을 어떡케 쏟아부어요? / 누가 돈 갖고 사업하나요.
맞다. 생각해보면 간단한 논리였다. 그러고 보니 햄버거 만들 때 소부터 잡는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상기와 같은 일 들이 있었지만. 물론. 내가 하고 싶은 건 이런 것들이 아니고 여전히 1도 관심도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럼 뭐가 하고 싶은데? 라고 물으신다면 그것도 확답이 좀 애매하다. 어디선가 본 밈처럼 속세의 고민을 버리고 싶은 건 있는데, 내세에 가면 내세의 고민이 있을거라고 난 확신하기에. 살아있는 동안 속세의 고민은 끊임없이 가져가는 걸로 맘을 정했다. 일단 23년 목표는 22년 미달성 목표를 전부 계승한다. 피리어드.
새로운 목표는 추가를 할 용기가 안 난다. 22년 초에 이제 돈도 꽤 벌고 주중에 모든 업무가 끝나는 셀러리맨이 되었으니 워크랑 라이프의 밸런스가 잡히겠지라고 크게 오산을 한 부분이 트라우마가 되어 나의 건설적인 생각을 방해한다. 다만 회사는 내년중에는 그만두고 싶다. 결혼도 이제 해야겠지. 아 정말 끔찍하게 보통인 1년이었다. 내가 인생 처음으로 사귄 여자애는 '보통으로 사는게 제일 어렵다' 고 중학교 2학년때 나에게 설교를 했다. 난 그 때는 그애의 브라자랑 팬티 안에 있는 걸 보고 싶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고 있는 게 없어서 그 말을 그냥 흘려들었는데 지금은 그 설교에 동감을 하는 부분도, 반대를 하는 부분도 생겨서 어쩌면 대화가 통할 거 같기도 하다. 어려운 거 다 안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되었고 하기 싫은거 꾹 참으면서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되었다. 너는 어떡케 생각하니? 남은 평생 그녀의 대답을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찾아오지 않겠지. 우울하다.
끔찍하게 보통인 1년에 경례.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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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들썩이던 네토리의 허리가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큰 음낭이 움찔거리며 정액을 퍼 올리고 아내의 애액과 정액이 섞여서 밀려 나오는 감촉을 한참을 즐기다가 뽑아내고 아내에게 다리를 벌리라고 종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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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는 현존하는 최고의 각본가라는 찬사를 받지만 그러한 본인 각본에 맞는 연출적 테크닉도 참으로 뛰어나다. 내가 그의 영화를 보면서 늘 기쁨을 느끼는 지점 중 하나는, 그가 스토리를 펼치면서 그걸 좇는 관객들의 감각을 직접적으로 자극한다는 것이다. 그 지점들이 내게 너무 짜릿한 희열감을 안겨준다. 가령 하나가 코를 막고 달려가는 것을 보며 후각이 자극되고, 물을 정성껏 퍼 담는 행위는 후각과 미각, 그리고 물의 온도로 인한 촉각까지 자극받는다. 음 초반부 지나치게 긴 쇼트들은 콩깍지를 쓰고 있는 나에게도 버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결국 그 긴 쇼트들을 통해 관객들은 인지하지 못 한 채로 나머지의 쇼트들을 보다 잘 감각할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었던 것이다.
보고 나오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 행복하게 주저 앉았다.. 그의 영화에선 왠지 좋은 향기가 나.. 킁킁
오늘부터 하마류 200살까지 살면서 영화 계속 만들라는 저주의 정권 찌르기를 시작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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