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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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썬 After Sun (2022)
스코틀랜드의 샬롯 웰스 감독의 첫 장편 영화라고 한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그녀의 첫 영상을 찾아봤다)
11살 소녀 소피와 엄마와 이혼한 아빠 둘이서 애틋한 터키 여행을 그린 이야기이다.
내가 어릴적 사용하던 비디오 카메라를 찍는 장면으로 시작되어, 소피와 아빠의 현실감있는 대화로 나열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했다.
나는 아빠와 이런 대화를 나눈 적 있나? 한국식 대화를 많이 했던 것 같다.
나는 아빠와 어릴적 마라톤 연습을 한다고 함께 운동장에 다녔고,산 정상에서 맛있는 라면을 먹기 위해(?) 등산을 다녔다.
영화 속 소피는 어른이 되어서도, 아빠가 좋아하는 댄스를 추며 그 여행 추억을 기억하려고 애쓴다.
이 노력이 고스란히 나오지는 않는다.
소피가 아빠에게 아빠11살의 생일에는 무엇을 했냐고 묻는다.아빠는, 가족들이 아무도 생일임을 기억하지 못했고, 엄마에게 말했더니 혼이 났고,아빠와 장난감을 사러 갔다고 한다.
여행의 초반에는 천진난만 설레임이 가득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소피와 아빠의 각자만의 시간 속에서 감정들을 아주 아주 짧게 보여준다. (감정에 너무 빠져버려 적나라하고 길게 감정을 보여주는 많은 영화와는 달라 좋았다)
소피는 관광버스 사람들에게 아빠의 생일이니, 함께 축하노래를 부르자고 한다. 그리고 곧이어 나오는 혼자 호텔방에서 울고있는 아빠의 장면.
너무 짧아서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졌다. 어른이 될수록 너무 오래, 깊이 감정에 빠져있을 수는 없으니까.
내가 아빠의 생신때,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 교실 칠판에 아빠 번호를 적어 친구들에게 알려주며 생신 축하 문자를 보내달라고 했던 기억이 났다.
아빠, 엄마, 언니에게 편지를 써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참, 영화의 앤딩은 영화의 시작처럼 정신없는 스트로보에서 춤추는 아빠와 어린소피, 어른소피가 나오는데 데이비드보위의 언더 프레셔 곡과 함께 무아지경으로 춤을 춘다.
데이비드 보위의 곡을 들으면, 왠지 현실을 살면서 갖춰놓은 틀들을 깨부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춤을 춰야할것 같다
레오 까락스의 영화 나쁜피에서 사랑에 빠진 주인공이 모던 러브의 배경음악에 길거리를 마구 달리며 추는 댄스가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
피어오르는 감정을 애써 누르지 말자.
이 감정에 대해, 다시 한번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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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 스포주의 !!
내용 언급이 있는 리뷰입니다. 아직 관람하지 않으셨다면 뒤로가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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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일에 관람하고 많이 늦게쓰는 리뷰. 최근에 본 한국영화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 영화 초반엔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공포 영화라는 느낌이 강한데, 중후반부터는 다소 판타지(?)스러운 부분이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절대 별로라는 건 아니다... 그럼 영화 보면서 좋았던 장면들 분석+해석과 개인적인 감상을 담은 리뷰를 시작해보겠다.
1) 사운드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꼽으라 하면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초반에는 미국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교차하면서 보여지는데, 이 두 장소에서 벌어지는 일을 각 장면과 공명하는 사운드와 점점 흐려져서 뒤이어지는 장소의 장면으로 이어지는 페이드 아웃 연출이 상당히 좋았다. 이 연출을 저번 학기에 배웠던 신유물론의 어셈블리지 형성이라고 볼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본다면, 두 장소에서 일어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서로 떨어져있는 것이 아니라 결국 얽히고 얽혀있었다는 복선으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 사운드가 이렇게까지 음산한 느낌과 섬찟함을 줄정도로 좋지 않았다면, 이렇게 훌륭한 페이드 인-페이드 아웃 연출도 효과가 상당히 반감됐을 것 같다. 혹시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주의깊게 장면전환 씬을 보길 추천한다.
2) 도깨비불
그리고 다음은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아쉬웠던 부분이다. 바로 무사정령이 하늘로 솟아오를 때 나타나는 도깨비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정식 명칭은 모르겠으나 해당 챕터 제목이 鬼(오니, 도깨비)였던 점을 미루어보아 편의상 그렇게 서술하겠다. 아무튼 이 불이 상당히 실제 불같은 텍스쳐로 CG처리 되었는데, 불 연출이 현실감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건 아니었지만, 이 불을 보여주는 롱숏 연출이 조금 아쉬웠다. 무사정령의 위엄과 두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 밤중에 마을 전체를 환하게 밝히는 도깨비불로 표현하고자 한 것 같은데, 오히려 이 장면이 무사정령을 개그캐로 만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장면 이후로도 도깨비불 연출이 반복되는데, 볼때마다 약간 ��음이 나와서 진지하게 보기가 힘들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고, 만약 색깔을 실제 불색보다는 파랑이나 저 붉은 색으로 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불쾌한 골짜기가 애매하게 실제와 비슷해서 생기는 현상이라면, 도깨비불이 이런 느낌이 들었던 건 오히려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무사정령이 실제 불처럼 하늘 위에서 런웨이를 펼치시는 장면이 몰입이 안됐던 것 같다 ㅋㅋㅋ
3) 마지막 장면
그리고 재미있게 볼만한 장면은 영화 엔딩 시퀀스다. 엔딩 시퀀스에서는 상덕의 딸 결혼식 마지막에 단체사진을 찍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상덕을 비춰주고 제일 마지막으로 사진기의 렌즈를 비춰주며 영화가 끝난다. 이 장면은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해석할 수 있는데, 과연 이 렌즈는 지금 상덕을 찍는 것인지 지금까지 상덕 일행을 지켜본 관객들을 찍는 것인지 모호하다. 이 모호함은 앞에 나오는 장면에서 해소될 수 있다. 먼저 재파묘 플롯(영화 초반의 미국 의뢰 파묘 사건 해결 후 다시 파묘하는 사건)이 마무리되고 후일담 형식으로 나오는 장면에서, 상덕이 무사정령에게 찔린 상처로 쓰러졌을 때 되뇌이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영화를 본지 좀 지나서 정확한 내레이션은 기억이 나지않아 나름 뉘앙스만 살려 기억나는대로 쓰는 점 양해바란다.
"더럽게 아프네... 이제 죽는건가... 아, 아니지 우리 딸 결혼식 가야하는데..."
이 내레이션에서 일명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의 정반대를 볼 수 있다. 즉, 상덕은 아직 죽기에는 한이 맺혀있었던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재밌게도 앞서 파묘 사건에 연루되어있던 인묻들은 결국 '한'이 맺혔기 때문에 문제를 일이킨 것이었다는 진상을 알고보면, 상덕은 이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상덕은 나이대에 비해 빠르게 회복했다.'라는 화림의 내레이션이 나온다. 여기서 상덕 또한 파묘 사건의 조부라던지, 무사정령와 유사하게 '한'을 원동력으로 초자연적인 힘을 발휘했다고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주제를 간단하게 말하면 '경청'이 아닐까.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재벌집이 가장 최고의 명당에 고인을 모시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망자를 모시진 않더라도, 살아생전 한이 맺히지 않도록 그들의 부탁에 응해주는 것이 더 중요하고, 훗날 후손들에게 끼칠 재앙을 막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명당에 고인을 묻는다고 고인의 한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들의 한은, 그저 너무 단순한 부탁 하나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재벌집 할머니의 틀니를 돌려달라는 것처럼 말이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들인 상덕, 화림, 영근, 봉길 네 사람. 사실 파묘와 무속이라는 현실에서 벗어난 소재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요즘 사회와 별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과 역풍에 그제서야 뒤돌아보기 시작하는 사람들. 우리는 지금 개인적인 염려에 우리 안에 맺힌 한을 돌아보고 있지않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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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과 <헤어질 결심>, 우리는 타인에게서 나를 본다.
두 형사가 있다. 한 명은 담배를 입에 달고 살며 경찰 보단 건달에 더 어울리는 모습을 가졌다. 다른 한 명은 깔끔한 정장에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지극히 모범적인 형사다. 오승욱 감독의 영화 '무뢰한'의 '정재곤'과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속 '장해준'은 참 상반된 이미지의 형사이다. 그러나 하나의 명제로 그 둘은 엮여있다. - 사랑하면 안되는 사람을 사랑한다.
두 주인공 만큼이나 두 영화는 닮아있다. 몇 가지 키워드로 나타내보면 '혼돈', '거짓'으로 표현할 수 있다. '무뢰한' 속 '재곤'은 살인범의 애인을, '헤어질 결심' 속 '해준'은 남편을 죽인 혐의를 가진 살인 용의자를 남모르게 사랑한다. 그 과정 속 '형사'라는 자신의 역할에 혼돈이 오기도 한다. 때론 피의자에게 연민을 느끼고, 자신의 처지와 같은 범죄자에게 공감하기도 한다. 각자의 신념을 흔들 만큼의 혼돈, 그것이 두 남자를 변하게 한다.
'거짓' 역시 두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재곤은 자신의 직업을 속이고 '혜경'에게 접근한다. 형사의 모습은 철저히 숨긴 채, 자신의 다른 모습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담배 냄새로 찌들어있던 본인의 자아 속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해준'은 거짓의 피해자이다. '서래'의 끝없는 거짓에 아는 듯 모르는 듯 속아 넘어갔고, 그 과정에서 역설적이게도 거짓 없는 진정한 자신을 마주한다.
두 인물 모두 범인을 잡겠다는 신념에 가려진 자아의 외로움과 부담감, 아픔을 '혜경'과 '서래'라는 거울로 마주 본다. 쓸쓸히 살인범이 된 자신의 남자친구를 마냥 기다리는 혜경과 어머니와 남편을 본인 손으로 죽이고 끝내 자살을 택해야 했던, 그야말로 끝없는 비극의 연속을 살았던 서래에게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과 연민, 그 속의 사랑은 사실 재곤과 해준이 마주하고 싶지 않았던 스스로에 대한 감정일지 모른다. 어느 누가 이들의 애닳픈 사랑을 뭐라할 수 있을까.
심리학 속 무의식 생존 방법엔 '투사'라는 용어가 있다. 투사란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 감정등을 타인의 것으로 지각하는 현상이다. 이는 부정적인 감정은 물론 긍정적인 감정 역시 포함되는데, 무의식에서 발현되기에 스스로 알아차리기 불가능하다. 두 멜로 영화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우리는 타인에게서 자신을 본다는 점이다. 그 대상이 용의자든, 살인자든 말이다. 그리고 사랑이란 감정으로 그 모든 과정은 로맨틱하게 포장된다. 가장 진실된 자신을 마주하기 위해선 거짓마저 도구가 될 수 있다. 삶이 얼마나 아이러니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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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퇴근 후 영화를 보러갔다왔다
요즘에 많이 피곤해서 보러갈까말까 고민을 수십번했다는건 안비밀 😅
3시간짜리 바다 다큐멘터리의 느낌...? 😊 3D로 보니 재미가 두배
원채 3D는 어지러워서 잘 안보는데 아바타1도 3D봤었고 2도 3D로 봤다. 잘 모르겠지만 상영관이 3D로 치중되어있어서 어쩔 수 없이 선택지가 한정적이 될 수 밖에 없었다. 1편이 상영되고 10년이 훌쩍 넘어서야 2편이 나와 감회가 새롭다... 새롭지만 1편,2편이 고작 서막이였을 줄이야 😱 카메론 할아버지 오래사셔야해요...
이 영화를 보고 수영하러 가니 더 좋았다 ㅎㅎ 물 속에서 숨쉬는 기포소리, 물이 귓가를 간지럽히는 소리... 모든 것이 물 속에서만 들리는 속삭임이라서 🌟 타일에 비치는 물의 경계선도 예뻤다.
나는 나비족이 아니라 잠영할 때 숨이 빨리 막혀서 헥헥거렸지만(체력이 없는 것도 있겠고) 😅 물 속에 있는 느낌이 좋아서 수영장에서 나오기 어려웠다.
이 글 쓰면서 또 수영하러 가고싶다 ㅋㅋ
이후 간만에 7시간이나 숙면을 해서 컨디션이 매우 좋다!
물의 기운때문일까🤭??
오늘은 다시 바쁜 하루 시작이다. 頑張る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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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카지노 가수였던 수녀? <시스터 액트(1992)>
**스포일러 포함**
구닥다리 카지노에서 오래된 유행가를 부르는 가수 들로리스(우피 골드버그)는 어느 날 남자친구가 부하직원을 살인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죽이려 하자 범인의 위협을 피해 경찰서로 달려가는데, 경찰은 들로리스를 수녀원에 피신시킨다.
카지노 가수라는 점부터 맘에 들지 않았던 원장수녀는 신부의 설득에 마지못해 그를 받아들이지만, 들로리스에게 조용히 있으라 신신당부한다. 현 메리 수녀님(구 들로리스)는 이 지루한 수녀원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랄 뿐이다.
새벽 다섯시에 잠드는 전직 카지노 가수와 새벽 다섯시에 기상하는 수녀님들의 동거는, 팔자에도 없는 수녀가 된 들로리스가 엉망진창 성가대를 가르치게 되면서 급 선회한다.
잠깐 있다 떠날 곳에서 성가대를 쇄신하는 역할을 맡게 된 들로리스. 근데 재능이 있는 탓에 너무 잘해버린다. 음역대가 이리저리 섞여 불협화음을 내던 성가대를 재정비하고, 유행가를 골라 파격적인 가사로 편곡한 덕분에 성당으로 신자들을 불러들이지만, 보수적인 원장 수녀는 이러한 변화가 탐탁치 않다.
이 과정 속에 보여지는 원장 수녀(님이라 읽고 상사라 읽는다)님과의 갈등, 동료 수녀들과의 우정, 성가대의 변화는 수녀원 생활에 심드렁했던 메리를 그 안에 스며들게 만든다. 매사 불평불만이었던 그녀가 작은 것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모습은 메리 수녀가 전직 카지노 가수였단 것을 잊게 만들 정도다.
수녀들에게 나쁜 영향만 줄 것 같던 들로리스의 존재는, 이제 그녀가 없는 수녀원을 떠올리면 쓸쓸해질 정도로 소중해진다. 그렇게 수녀원 모두와 관객이 정이 들어버릴 때 쯤, 악당들이 등장한다.
클리셰는 이래서 좋다. 혹시 비극일까? 싶지만 꽉 막힌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머리 아픈 주말, 즐거운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전자레인지에 돌린 팝콘과 함께 <시스터 액트>를 보시길!
(아래 영상은 엔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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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센텐스] #1 아멜리에
(*4/5) 통통튀는 주인공의 매력, 그리고 예술성과 대중성이 함께 존재하는 영화
(포스터 출처: 네이버)
<아멜리에>
개봉: 2001.10.19
이름: 아멜리 풀랑 직업: 몽마르트르 두 개의 풍차 카페 직원 특징: 취�� 부자 금요일 저녁, 혼자서 영화 보는 것을 즐기는 아멜리는 크렘 브륄레의 캐러멜을 티스푼으로 깨트리거나 생 마르탱 운하에서 하는 물수제비뜨기를 좋아한다. 현재 남자친구는 없으며 그녀의 주변은 늘 독특한 성격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세월이 흘러도 혼자만의 시간과 여유를 즐기던 아멜리에게 어느 날, 운명의 사건이 찾아왔다. 8월 29일, 48시간 뒤 그녀의 삶은 완전히 바뀔 것이다! 물론 그녀는 아직 이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출처: 네이버)
<Amelie Of Montmar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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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movie BIRD BOX review
Have you seen the movie Bird Box?
It was released as a Netflix Original Movie.
I like thrillers and horror, so I read the synopsis and saw it right away. In conclusion, it is thrilling and really fun. So, I would like to recommend it to you.
First of all, I will introduce the plot.
The main character, Malory (Sandra Bullock), is pregnant and raising two children. She lives alone after her divorce from her husband and has a bad relationship with her eldest daughter and quarrels often. Then one day, unknown beings suddenly appear and start attacking people, and the world falls into chaos. And Melory gets to live blindfolded in her own way.
What really happened? When I first saw the poster, I thought it was a thriller, but when I looked at it, it turned out to be a drama genre.
But it wasn't boring at all, on the contrary, it was full of tension and excitement.
Sandra Bullock's acting was particularly impressive, and she expressed all emotions with just her eyes. One of the best actors I've ever seen. There are surprise scenes in between, so be careful if you have a weak heart! I recommend it to people who like scary movies. It was a thrilling movie that kept your hands sweating throughout its runn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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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삐' 야마시타 토모히사(山下智久), 배우 아라키 유코(新木優子)
6월 22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영화 ‘시 히어 러브(SEE HEAR LOVE)’(감독 이재한) 내한 기자간담회
보지 못하고 see
듣지 못하고 hear
사랑해 love
見えなくても聞こえなくても愛してる
'See Hear Love'는 시력을 잃은 만화가 신지(야마시타 토모히사)와 삶에 대한 의지를 잊고 투신하려던 신지를 구해낸 청각장애자 히비키(아라키 유코)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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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호감, 사랑 그 사이 어딘가에서
한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따라갔던 것은 우디 앨런이 전부였는데 어쩌다보니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다섯 편이나 관람했다! 아마도 이 두 감독을 좋아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디 앨런의 작품은 OTT 플랫폼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반면, 에릭 로메르의 경우 대부분 영화관에서 재상영하는 기회를 잡아야 했다. 지금까지 내가 본 에릭 로메르의 영화는 <해변의 폴린>, <여름 이야기>, <겨울 이야기>, <녹색광선>. 프랑스 영화라 하면 그저 ‘대사가 많다’고만 생각했는데(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런 대사들이 지루하지 않고 허를 찌른 달까.. 또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에 더해진 에릭 로메르 특유의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스타일까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2023년 6월에 본 영화는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My girlfriend’s Boyfriend>(1987)로, 불과 며칠전에 <슬픔의 삼각형>을 본 터라 영화관까지 가기가 조금은 귀찮았지만, 최근에 본 정지돈 작가의 단편 소설 제목이 마침 이 영화의 제목과 같기도 해서 또 영화관으로 향했다. <내 여자친구의 남자친구>는 에릭 로메르의 ‘희극과 격언’ 시리즈 중 한 편으로 “내 친구의 친구도 내 친구다”라는 문장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파리 근교의 신도시에서 생활하는 네 남녀의 미묘한 관계가 큰 주제다. 사실 미묘한 관계라기 보단 정확하게는 사각관계.. 내 친구의 친구를, 애인의 친구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되는 참 솔직하고 -조금은 거칠게 말하자면- 골 때리는 그런 영화. 삼각관계, 사각관계는 뻔한 클리셰지만 이 영화가 그러한 신파극과 다른 점은 호감과 사랑, 그리고 우정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주인공 블랑쉬, 천진하고 너무나 솔직해서 귀여운 레아, 뻔-한 바람둥이지만 사실은 진짜 사랑을 찾고 싶은 알렉산드르, 마침내 자신이 바라던 파트너를 찾은 듯한 파비앙 때문.
초록이 가득한 여름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의 색감과, 살면서 한번쯤은 고민해볼 법한 인간의 감정들을 깊이 생각하는 등장인물들의 대사.
가벼워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얇은 철학책 한권을 읽은 듯한 인상을 받았던 영화였다 +ﾟ··•☽♡*.+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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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시사회 롯데시네마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먼저 보고 온 영화 <리멤버> 일제강점기 시대를 겪은 할아버지의 복수극이랄까… 이성민 배우님의 연기 정말 좋았고, 남주혁도 감초 역할을 잘 했다고 생각했다~ 나이들어서 스타하고 롤하는 핵인싸 할아버지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음 ㅋㅋㅋㅋㅋ 스포가 될까 싶어서 더 자세히 풀어 놓지는 못하지만 먹먹함이 느껴진 결말이었고, 전체적으로는 재미있게 보고 나왔다~ ^^ 나치에게 복수하는 원작 <리멤버 : 기억의 살인자>도 궁금해져서 볼 생각임!!! #리멤버 #기억해리멤버 #롯데시네마 #10월26일대개봉 #영화리뷰 #영화후기 #롯데시네마동래 #동래롯데시네마 #시사회후기 #영화추천 #리메이크영화 #이성민 #남주혁 #리뷰이벤트(롯데시네마 동래에서) https://www.instagram.com/p/Cj4xNa8JM1h/?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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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니엘 블레이크
댄을 지켜보는 그저 지나가는 주변 사람인듯한 관객. 분명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 있지만 그들이 겪는 고통은 남일같지 않다.
무심하게 상황을 관조하는 듯한 연출과 영국의 흐린 날씨를 드러내는 듯한 회색빛의 무채색 화면이 케이티와 다니엘을 더 눈에 띄게하는 느낌을 받았다. 과연 딱히 날씨가 좋은 날도 아니고 아무 날도 아니지만 괜찮은 척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다니엘. 그리고 전혀 다니엘을 도와주지 않는 답답한 복잡한 절차와 그저 매정하기만 한 복지와는 다르게 그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도 대조되는게 더 현실적이었다. 한국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사건 기사들을 보며 알게되었다. 잠시 신청 절차나 '공정, 규정'에서 벗어나서 그냥 그들을 다시 한번 바라보는게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준 영화.
영화 마지막에서 케이티가 읽는 글에서도 나타난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I, Daniel Blake. I'm not client, a customer, nor service user. I'm not slacker, scrounger, a beggar, nor thief." (생략) "My name is Daniel Blake. human. I'm a man, not a dog. I such demand my right. I, Daniel Blake. I'm a citizen. Nothing more, nothing less."
이 짧으면서도 담담한 다니엘씨의 말이 약 100분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이야기를 단 한 문장으로 압축하는 대사가 아닐까.
지금도 우리 주변에 어디엔가 있을 케이티와 다니엘을 생각하며...
엔딩 크레딧이 나올 때 웃음이나 즐거움 보다는 주변 이웃을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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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비만 4000억, 각종 액션을 다 때려 넣은 초강력 마라맛 액션블록버스터 신작!! [영화리뷰/결말포함]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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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2 - 연봉 3만 6천원 윤아와 존잘남 FBI! 이제는 둘 아니 넷이다 【영화리뷰】슬롯커뮤니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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