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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6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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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도 무사히. 좋아하는 아이템인 청색 셔츠. 잠자거나 핸드폰 하기보다 오늘은 방에서 필요 없는 것들 정리 좀 했습니다. 있는데 아직까지 안 읽은 책만 책장에 꽂아뒀는데 낱권으로 17권+'셜록 홈즈' 전집 세트 1~9권=26권. (원서는 끝까지 읽기 위해 산 게 아니라 소장용에 가깝기 때문에 패스)
슬슬 한 권씩 읽어야겠죠. 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3권을 읽고 싶은데 두께를 보면 도저히 엄두가 안 납니다. 꽤 오래 전, 몇 년 전에 방에서 내가 갖고 싶어서 내 의지대로 직접 산 책(주로 소설책)을 세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 206권 정도가 있더라고요. 그중 꽤 많은 책이 시골 책장에 꽂혀 있었고. 지금쯤 230~250권 정도 되려나?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쭉 샀는데. 그 사이에 안 읽은 책인 26권은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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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6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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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ta Carol(a.k.a. Dottie) singing Wild Thing (Something Wild, 1986)
흥얼흥얼거리게 했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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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9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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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호화롭다! 중국 청춘 드라마는 이야기가 어쨌든 해피엔딩이라 제 취향입니다. 요즘도 초반엔 잘 나가다가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가는 드라마가 많아서. 근데 중국 로맨스 드라마의 단점은 '인기남'이란 컨셉에 너무 집착하는 거. '잘생기기로 유명한', '예쁘기로 소문난', 그 킹카/퀸카 버프를 오질나게 줘서. 또 그걸 사랑의 장벽으로 설정하는 게 가끔 짜증났는데. 잘생겨서 뭐 어쩌라고... 예뻐서 뭐 어쩌라고...
이 드라마는 '친오빠의 친한 친구'를 좋아하게 된 컨셉에만 충실해서 좋네요. 양쪽 가족들간 갈등도 없고 감정선에만 집중하는 드라마는 오랜만이라. 원작이 책이라던데. '연애할 수 없는 나의 여자친구'도 진짜 재밌게 본 것도 생각나고. 두 작품 다 '웨이브'에도 있고 '왓챠'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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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15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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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McCartney - Fuh You (Live from Grand Central Station, New York)
오랜만에 폴 옹 노래 듣고 싶어서. 비틀즈(The Beatles) 때부터 지금까지 음악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고 젊은 아티스트들하고도 소통하는 거 보면 늘 대단하다. 넘 좋은 폴. 폴도 존 레논(John Lennon)이랑 엄청 싸운 걸 보면 이해간다. 성향이 극과 극. 폴은 평화주의고 성격이 유연한데, 레논은 자기 멋대로 사는 것도 음악의 한 부분이라고 믿었던 것 같달까. 내가 보기엔 존 레논이 더 큰 문제였다고. 에릭 클랩튼처럼 솔로로 음악 했던 사람도 아니고 팀한테 피해 가는 일탈 행위도 서슴없이 하고. 그래도 이 둘이 붙어있었기에 그 많은 명곡과 전설을 만들 수 있었겠지.
이 노래는 언제 들어도 좋다. 락 음악을 장르 중 제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이, 사운드가 풍성한 게 조크든요. 그래서 드럼, 베이스, 기타 소리가 잘 어우러지지 않거나 치는 구간이 별로 없는 락 음악도 별로. 롹킹 한 게 좋아. 그리고 작곡이 작사보다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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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16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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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ELLA DE VIL FIRST SCENE
좋아하는 장면을 통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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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16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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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Dalmatians- Cruella DeVille Song
'101마리의 달마시안(101 Dalmatians)' 실사화 영화에서 '로저' 역을 맡았던 배우가 '제프 다니엘스(Jeff Daniels)'였다니. 어릴 때 어렴풋이 잠깐 봤는데. 어울리잖아?
이 애니메이션도 초등학교 2학년 때인가? 친구 집에서 친구네 비디오로 같이 봤었다. 좋아하는 디즈니(Disney) OST 가운데 하나. 능글맞은 '로저'. 킥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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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16 hou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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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Wild(1986)
아무리 생각해도 난 총 쏘고 사람 죽이고 감옥에 가두고 자극적이고 법정에 세우고, 그런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가 취향이라고요. 그럼에도 이건 '코믹 스릴러'란 장르보다 '로맨스'라는 장르가 더 어울린다. '오드리' 같은 여자를 사랑하려면 목숨을 내놔야 한다! 힙한 아이템으로 가득찬 영화라 힙스터 덕후들은 반할 만하다. 1980년대의 미국이란.
순수하게 재미를 찾고 싶은 분들에겐 강력하게 추천. 제프 다니엘스(Jeff Daniels)의 젊은 시절도 겁나 잘생기게 나옵니다. '뉴스룸(The Newsroom)'에서의 냉철한 모습은 하나도 볼 수 없다. 어리버리하고, 느낌으로 따지자면.
(ㅇ0ㅇ...ㅇ0ㅇ... 어버버... 뭐라고요?!)
이런 느낌. 역시 연기 신이야.
여자 주인공인 '멜라니 그리피스(Melanie Griffith)'도 매력이 쩔게 나오고. '티피 헤드런(Tippi Hedren)'의 딸이면서 '다코타 존슨(Dakota Mayi Johnson)'의 엄마였다. 근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이 배우가 '롤리타(Lolita)'의 여자 주인공이었다고! 삼대가 예쁜데 모태 미녀라니. 다들 사이 좋아 보여서 보기 좋다. (다코타 존슨 넘 예뻐)
'Wild'란 단어도 영화에서 드러내놓고 나오는데 저 단어가 어떤 의미인지 제대로 알게 해주는 영화. 이번 영화 픽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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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 터진다... 1980년대의 헐리웃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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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내가 첫사랑에게 가진 앙금을 풀었으면 좋겠나 본데. 그건 남자친구가 너무 착해서 그런 거고요. 남자친구 입장에선 나도 안쓰럽고, 첫사랑도 안쓰러우니까, 둘이 쌓인 거 풀고 앞으론 셋이 잘 지내고 싶은 걸 텐데.
하지만 전 그냥 착하진 않거든요. 생각할수록 괘씸한데 그래봤자 내 스트레스 지수만 높아지니까 애써 생각 안 하려고 있는 거거든요. 자기도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이 자길 상대 안 하려는 걸 직접 겪고 나서야 이게 얼마나 사람을 피 말려 죽이는지 느끼고 그제서야 나한테 미안해진 거잖아요. 그 화해의 제스쳐를 이해는 하지만 하나하나 상대해주고 싶지도 않고. 너 정말 뻔뻔한 거 아니냐? 너는 살아야겠고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건 상관없었냐? 무슨 논리야? 넌 네 자존심이 더 중요했지, 뭘 버릴 노력이라도 했냐? 그딴 게 네가 말하던 사랑이야? 넌 네가 나한테 준 사랑의 크기만큼 내가 마음의 문을 열길 바래야지. 인간의 도리라는 게 그런 거지 않겠니? 나는 평생 너 못 잊고 살 거고 너는 언제까지나 날 무시해도 될 거라고 생각했냐? 내가 널 버리는 건 네 계획에 없던 시나리오야? 그런데 예상하지도 못한 시나리오가 펼쳐져서 충격 받고 후유증 생긴 거야? 넌 사랑도 널 중심으로 돌아가니? 네가 회피하고 싶으면 회피하고, 상대가 어떻게 느낄지는 하나도 안 중요하고? 야, 그건 '첫사랑이라 서툴러서 그랬다'가 아니야. 그런 걸 사람들 사이에선 '이기적'이라고 부른단다.
그만 닥치도록 하자. 난 네 얘기 쓰고 싶을 때만 쓰고 네 제스쳐에 응대하고 싶을 때만 할 거란다. 무시하고 싶을 땐 무시할 거고.
어쨌든 조만간 드라이브나 가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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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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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도 무사히. 새로운 취미 생활이 필요했는데 드라마에 꽂혀서 신났습니다. 덕질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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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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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head - Creep
이 오늘 길 가다가 뜬금없이 생각났는데. 이게 사운드는 좋은데 과연 곡 자체가 좋은지 의구심이 들었다.
'난 찌질이야!!! 난 찌질하다고!!! 넌 멋져!!! 근데 난 찌질해!!!'
이렇게 읍소하는 삘이라. 찌질한 걸 어필 하는 느낌. 그걸 어필 해봤자 무슨 영양가가 있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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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라디오헤드를 비웃은 노엘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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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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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장부주
-마음 속에 숨겨 둔 비밀.
-나한테 말해 주려고?
-그러니까... 그게... 나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
-그런데... 날 안 좋아해...
-...누군데?
-...말할 수 없어.
-나한테도 말 못 해?
-...응.
-...
-즈즈는 속상해... 너무 속상해...
-네가... 좋아하는 사람 때문에 속상해?
-...
-그게 누군지 정말 안 가르쳐 줄 거야?
-...
-그럼 말해봐. 어떤 사람이야? 너한테 잘해 줘? 이렇게 묻는 건 되지?
-그러니까...
-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무슨 뜻이야?
-정말 좋은 사람이야. 나한테도 아주 좋은 사람. 그런데 누구에게나 다 잘해 줘. 아무나 다 잘해 줘... 중앙난방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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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2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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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다! 당분간 내가 누울 곳...!!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면 캐스팅도 중요하지만 난 주인공들끼리의 케미를 보는데, 이건 실패 없는 커플이다! 여자랑 남자 배우가 다 강아지 느낌. 왜 이렇게 순해 보이냐. 현실에선 안 이어지남요. 사! 겨! 라! (짝) 사! 겨! 라! (짝)
내게 있어 케미 맛집은 그래도 역시 인생 미드인 '퀴어 애즈 포크'의 브라이언+저스틴인데. 브라이언이 하도 쓰레기로 나와서. 이 둘을 응원했어야 하나... 누가 봐도 브라이언은 해로운 캐릭터인데... 친구로도 연인으로도 최악인데... 그래도 오랜만에 저 미드 다시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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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3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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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도 무사히. 오늘은 사람한테 쫓기는 꿈을 꿨습니다. 전혀 정체도 모르는 사람인 설정. 아파트 상층에서부터 1층으로 내려오기까지 계속 추격전 하고. 가게 주인이 자기 음식점에서 누굴 때린 걸 경찰에 신고했는데, 그 피해자는 아무렇지 않아 해서 '내가 뻘짓 한 건가' 하며 어이없어 했는데, 그 범죄자가 신고한 날 죽이려고 쫓아오는 내용. 깨고 나서도 기분 더러운. 진짜 꿈 좀 안 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런 꿈은 왜 꾸는지 모르겠어요.
약사 선생님이 '안 좋은 꿈을 꿨다는 건 그만큼 자기 심리가 불안하다는 의미'라고 하신 말이 이럴 땐 기억난다고요. 근데 1년 365일 내 심리가 불안할 리가 없잖아. 비 오면 악몽 꾸는 건 여전하고. 깨고 나면 너무 생생해서 기분이 찝찝한. 사실 좋은 꿈을 꾼 기억도 별로 없었을 거다. 꿈꾸는 것을 이렇게 질색팔색 하는데 좋은 꿈을 자주 꿨다면 이럴 리가 없잖아. 잠에 푹 들어 꿈 같은 거 안 꾼다는 사람들 보면 너무 부럽다. 꿈 많이 꾸는 사람들은 내 말에 공감할 거야.
꿈을 가끔 가다가 꾸는 게 아니라 잠에 들 때마다 꾼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건 몇 년 전에 카페에서 시간 때우고 있을 때였다. '언제 마지막으로 꿈을 안 꿨지?'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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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3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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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장부주
...가 내가 보고 싶어하는 중국 드라마의 제목이란 걸 알고 그럴 마음이 싹 사라졌다. 사자성어냐, 무슨?!ㅠㅠ 한자 제목 그대로 드라마 수입되는 건 진지충인 나만 불편한 거야? 장유유서, 조삼모사, 붕우유신, 이런 거 떠올라서 확 깨잖아. 하... 근데 볼까 생각중. '웨이브'에 올라와 있던데. 방금 짤로만 봤는데 남녀 주인공 얼굴 합이 내 취향이거든요. 청춘물 못 잃어.
덧.
아, 이건 중국어로 읽으니 '투투장부주'인 것 같다. 잘못 알았네. 근데 사자성어처럼 들린다는 게 함정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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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4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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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도 무사히. 한 친구랑 있던 해프닝도 떠오르고. 한때 친구가 내가 사람들 때문에 힘들 때 "그 사람은 널 조종하려고 하는 것 같아."라고 해줬을 때가 있다. 그 말이 오늘 뜬금없이 생각나더라고요. 예전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면서도 어찌 할지 몰랐거든요. 근데 친구가 그 말을 해준 걸 기억하자 진짜 날 위해 해줬던 말이라는 걸 오늘 느꼈다. 날 위하지 않았다면 "그 사람들이 너한테 그러는 이유가 있겠지."라고 했을 테지. ㄱㅐ짱ㄴㅏ... 나한테 그럴 이유가 없다고 얘기하는데 잘 생각해보라면서 내게 그럴 이유가 있을 거라 강요하는 제2차 가스ㄹㅏㅇㅣ팅...
첫사랑 얘기를 해보자면. 화 풀라는 그 제스쳐가 나는 이제 이해된다. 자기가 사랑했던 사람이 자기한테 분노하고 있다는 게 괴로운 일인가? 순수한 궁금증. 난 그러려니 할 것 같은데. 내가 얘 이야기하는 걸 남자친구가 '그럴 수 있지' 이해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전혀 감정 없는 하나의 인간관계 = just 용서해야 할 대상. 너는 12년 전에도 그렇게 엄마 차에서 내려 나 올 때까지 기다렸다 같이 들어갔지. 너의 그 순수함이랑 투명함이랑 계산 없이 서툰 표현이 좋았어. 그때도 엄빠랑 한창 싸우고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상처 받음(X) 말 안 통해서 답답하고 억울하고 편 들어줄 사람 없고 서러워서 눈물만 남(O)
다양한 인간관계가 지나가는 날. 부모님 이야기도 별거 없이 잡담으로 늘어놓는데 하도 내가 냉정하게 얘길 해서 굳이 부모님을 디스 하는 것처럼 보일지도?...라는 생각은 내 쓸데없는 걱정일 확률 100%. 사실 난 가까운 사람일수록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맘충, 팔불출, 이런 단어가 왜 생기겠냐고요. 자기 사람을 욕 안 먹게 하려면 무조건 편드는 것도 좋지 않다. 자기까지 욕 먹는 일. 늘 오해의 소지 없이 강조하는데 전 가족을 사랑하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할 뿐입니다.
하여튼 김씨 집안 막내딸로 태어난 이상, 인생은 서바이벌 게임일 수밖에 없다.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바로 휩쓸려 가. 사회가 냉정하다는 걸 태어날 때부터 가정에서 배운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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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just-said-that · 5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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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오늘 소소한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
모든 사람의 사연에 '이게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일 일인가?' 하고 혼자 갸우뚱하지 않아도 된다는 걸 느꼈다. 예전엔 그런 여유가 없었던 듯. 내가 해내지 못한 것 하나하나에 '이렇게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왜 내 뜻대로 안 됐지? 내가 놓친 게 있었나? 더 노력을 했어야 하나?'라고 의심했다. 그런데 요즘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내가 모르는 그 사람의 과거가 있겠지. 그렇게 행동했을 이유가. 더 신경쓰지 말자. 그 이상은 내가 바꾸지 못해. 넌 최선을 다했어.'라고 말이다. 그러니 한층 마음이 가벼워졌다.
이것도 다른 사람들이 전혀 짐작하지 못할 사람에 대한 에피소드를 쓴 거기 때문에 '누굴 말하는 거지? 나 보라고 쓴 건가?'라고 할 필요 없다. 그냥 간단하게 내가 내린 결론을 적어서 머리 좀 비우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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