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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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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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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는 삶
햇살을 알림삼아 일어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면서 창문을 바라보고 앉아 잠을 깬다. 천천히 씻고 집안일을 하다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산책을 나간다. 노래를 듣다 공원에 가만히 앉아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친구삼아 바라보고 있다 집에 들어온다. 밥을 조금 먹고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본다 영화를 보다 책을 보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저녁엔 친구를 만나러 간다. 쉴새없이 떠들다가도 같이 있는 그 시간의 공기를 조용히 느끼고 온다. 매일을 이렇게 살고싶다. 하지만 꿈이겠지. 말 그대로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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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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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2일 새벽
마음을 너무 많이 주지 말 것. 항상 헤어질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고 만나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난 어쩔수가 없나보다. 어느새 또 내 마음속에 꽉 채우고 있었다.
1. 나의 한마디 한마디를 기억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 했는데 오늘은 내 한마디를 기억 못해줬다고 나는 지금 혼자 시무룩하다. 그도 그의 일이 있었는데 나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던 터라 그걸 기억 못해준다고 내가 서운해 할 필요는 없는거 같은데. 서운하다 지금.
2. 딥톡을 원했던게 아니다. 그렇다고 정해진 뻔하디 뻔한 말을 듣고 싶었던 것도 아니다. 그럼 나는 뭘 바라고 얘길 꺼냈던걸까. 그냥 단순히 나중에 내가 생각나길 바라면서 그 얘길 꺼냈던걸까.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왜그랬는지. 그는 나에게 깊은 이야기를 원하는 거냐고 물었다. 나는 아니라고 그랬다. 그냥 갑자기 진지해질 것 같아서 싫었다 그게. 그는 뻔하디 뻔한 흔한 말을 나에게 해줬다. 그말을 하지말지 차라리. 난 또 그 말을 멍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사람도 다른 사람들 처럼 그말을 하고도 떠날텐데 왜 사람들은 지키지도 못할 아니 안할 그런 말들을 쉽게 내뱉고 전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연애에 있어서 그런말들은 말로써 해줄 수 있다는거 나도 머리론 이해 한다. 하지만 내 마음으로썬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분명 난 또 그와 헤어지면 마음이 무너지도록 슬퍼하고 아파할 것이다. 그 감정을 그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야할지 지금이 너무 막막하다.
3. 왜 내게 오지도 않은 절망의 순간들을 생각하며 두려워하며 지내야하는지. 왜 행복한 순간들을 다 기억하려 하지 않는지. 어쩌면 아니 이건 분명 오로지 내가 덜 상처받기 위함이겠다. 감정에 서툰 나에게 정리가 어려운 나에게 마음속에 ���음기둥을 덜 세우고 싶은 그 생각들 때문이다.
4.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되 온 마음을 다해 상처를 덜 받고 싶다. 그러면 어떤 사랑이 현명한 사랑일까 내 생에 가능한 사랑이긴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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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8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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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가 익숙해질 때쯤 나는 다른 무언가를 찾아 다시 떠나기 시작해야한다. 그래야 내 마음을 나눠주고 사랑을 채울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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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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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새! 작은새말고 큰새! 그리고 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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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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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lendoye #badguy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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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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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레몬청이랑 러시아에서 온 초콜렛과 편지까지💕 오랜만에 마음이 정말 따뜻해져서 사진을 안남길수가 없었네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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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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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대화는 예고없이 찾아왔다. 연말을 마무리하기전 이야기를 꼭 나누자고 했던 엄마와 나는 결국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채 새해를 맞이해야만 했다. 서로가 너무 바빴고 무엇보다도 마음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힘들었던 우리.
티비를 보며 밥을 먹던 내게 엄마는 말을 걸어왔고 대화 주제와 상관없이 내가 우울한 걸 무작정 털어놓기 시작했다.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기에 그리고 내가 정말 사랑하는 외할머니를 건드리는 인간의 모습을 참을 수 없었기에 내 마음 속 증오를 엄마 앞에서 다 벗겨냈다.
���는 엄마의 눈물을 보았고 엄마의 증오도 보았다. 내가 엄마를 사랑하는 만큼 엄마도 외할머니를 사랑하는게 보였다. 순간 내 마음속 악함과 무너짐이 공존해 울지도 소리치지도 그 어떠한 말을 할 수도 없었다.
결국은 우리의 대화는 몇시간의 새벽까지 이어졌고 그렇게 예고도 없이 엄마와 나는 그동안 어려웠던 힘들었던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었다.
내가 엄마의 딸이기에 엄마가 나의 엄마이기에 외할머니가 엄마의 엄마이기에 가능했던 우리들의 대화
난 너무나도 소중하고 감사한 엄마를 위해 수도없이 울겠지만 또 이겨낼거다.
엄마가 내게 이렇게 사랑스러운 딸이 있을까 라고 할 정도로 엄마를 더 많이 아끼고 빛나는 내가 될거다 오로지 엄마를 위해서 dear dear dear mom
엄마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내가 진짜 사랑해 영원히 내곁에 있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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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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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ix for mischief girls #MSCHF #dipc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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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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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내 생일파티 때 만나고 못만났던 친구들을 송년회겸 신년회 겸 친구 생일파티 겸 만났다. 다들 더 바빠져서 만나기가 진짜 힘들다. 그래두 시간내서 맛있는 거 먹고 떠들고 좋았다. 사진은 불닭빠네와 감자튀김 그리고 새우! 새우가 짱이다 - 밥 다먹고나서 뒤에 아이언맨을 발견하였다. 가면과 손이 벽을 뚫고 나온 것처럼 격파된듯한 느낌! 귀여웠다 그래서 몰래 미스치프 비니와 함께 사진을! - 동생이 나에게 마지막으로 준 선물. 동생 보고싶다 군대에서 씩씩하게 잘 하고 있겠지? 가기전에 ��� 잘해줘야지 많이 챙겨줘야지 했는데 보내고나니 못해준것만 생각나 마음이 어렵다. 하루빨리 따뜻한 봄날이 찾아와 수료식에 동생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동생을 보고싶은 나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그 곳에 전달되길.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겨울이 이토록 빨리 지나가길 바란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동생을 보려면 봄이 와야만 하니깐. 기나긴 겨울이 빨리 끝나버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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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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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동생 소포가 도착했다. 입소할때 입었던 옷과 함께 편지가 왔는데 보자마자 울었다. 삼일내내 밤을 새다시피 일을 하고 있었지만 한순간도 동생 생각을 안한적이 없었다. 밥은 잘 먹는지 춥진 않은지 아프진 않은지 매번 걱정하고 또 걱정했다.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편지, 친구들에게 주소를 꼭 알려주라는 쪽지, 시간이 남아서 박스 한켠에 빽빽하게 쓴 글과 함께 알라뷰 라는 말까지. 순간 얘가 얼마나 전하고 싶은 말이 많았으면 이랬을까 라는 생각에 또 울었다. 편지 한장이 꽉차도록 써내려간 이야기도 모자라 쪽지에 상자에도 하고 싶은 말이 많아서 그랬겠지. 써도 써도 그리운 마음에 그랬겠지. 그마음이 내게도 너무나 와닿아서 더 힘들다. 얼마나 그리우면 저럴까 싶기도 하고. 니가 곧 집으로 돌아가야만 할 것 같다는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 이제 벌써 일주일이 됐지만 더 많이 보고싶고 또 보고싶어 민석아 편지도 썼지만 적응 잘하고 아프지말고 진짜 보고싶다 내동생알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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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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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자고 싶었는데 이게 몇시야.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내일도 할일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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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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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돈이 없을 때 내가 2만원을 주고 걔가 3만원을 주면 너는 걔가 더 잘해준다고 생각하겠지. 나한테는 2만원이 전부였고 걔한테는 5만원이 있었는데 말야. 세상엔 기억해둬야 할 문장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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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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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자비에돌란에 대한 칼럼을 썼다. 동생 군대보내고 울면서 쓴 글이라서 힘들었는데 대단한 사람을 발견한 것 같아 뿌듯하다🙏 그런데 벌써 동생 이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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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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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관계에 지치지 말것. 나에게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면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길 바란다. 보냈던 사람만큼 내게 다시 불러주심이 분명히 있다는 걸 알기에 이 모든 만남과 시작이 당연한 것일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어렵고도 두려운건 아직도 마음이 녹지 않아서 그런거겠지. 새로 시작하는 모든 것들에 조금만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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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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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아지 옷을 만들어줬다. 나는 정말 뿌듯했는데 강아지는 별로 맘에 안들어하는것 같다. 매우 심통이 난 표정이다. 나도 괜히 시무룩해졌다. 그래서 짱이가 제일 싫어하는 목욕을 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얼굴만 이불속으로 숨기고 발은 저렇게 내놨다. 얼굴만 숨으면 완벽하게 숨었다고 생각을 했나보다. 멍청이
- 지금 유희열의 스케치북 보는데 유세윤노래 좋다. 의외다 정말. 월세 유세윤 화이팅!
- 저 비니를 쓰면 귀엽다는 말을 엄청 듣는다. 그리고 나홀로집에 도둑같다는 소리도 같이 듣는다. 그래도 나는 항상 미스치프걸! ❤️사랑해요 MSCH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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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bi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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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에 앉아있다가 멍해지면 가만히 벽을 바라보고 있는게 취미 아닌 취미라 깨끗한 벽지가 있는걸 보지못한다. 뭐라도 붙여놔야 마음이 편해져서 하나둘 붙이다가 맘에 안들어서 다시 배치를 하려했다. 뭘할까 찾다가 책상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놔버렸다. 순식간에 이게 뭐야라는 상태였지만 빈틈없이 꽉채워진 벽을 보자니 맘이 너무 편하다. 행복한 도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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