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mgik
noisecancelling9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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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아 지금 7월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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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cancelling9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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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척은 안 하기로 했다. 그런 사람도 아니면서 착한 척, 괜찮은 척, 불쾌하지 않은 척, 매일 하는 척들. 아예 안 하긴 힘들겠지. 근데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 내가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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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cancelling9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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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하려고 했을까. 솔직히 가끔 후회한다. 좋아하는 게 돈을 못 벌어서, 안정적이지 못해서, 싸우려는 마음도 필요해서, 때를 많이 타서, 내가 재능이 없어서 등등 권태기인지 단점이 많이 보인다. 나는 사람과의 권태기도 이겨본 적이 없는데 꿈이랑은 헤어지지도 못한다. 아 헤어지는 것도 나 혼자 헤어지는 거지. 나는 항상 영화를 짝사랑 하고 있고 영원히 그럴 것 같다는 말을 한다. 나 혼자 사랑하고 나 혼자 헤어지고...? 좀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 아 허리가 아프다. 많이 쉬지 말고 달려야겠다. 너무 멀리왔다고 생각해서는 아니고 돌아갈 곳이 없어서 그렇다. 요즘은 돌아갈 곳이나 빠질 길을 생각해 보기도 한다. 그렇다고 얘를 좋아하는 마음이 식은 건 아니고 현실이 원망스러울 뿐이다. 아직 생각하면 즐겁고 좋은데...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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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cancelling9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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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텀블러에 한 줄 혹은 그보다 긴 감상들을 올렸다. 봐주는 사람은 몇 없지만 재밌어서 그래도 꾸준히 했는데 환경이 바뀌고 바빠지면서 그만뒀다. 그리고 우울한 글을 많이 썼었는데 우울함이 많이 사라져서 그만큼 우울함이 묻어나오는 글도 사라졌었다. 반응을 얻으려고 쓴 건 아니지만 오던 반응이 줄어드니 흥미를 잃었고 그만뒀다! 근데 텀블러를 다시 쓰는 건, 인스타그램은 자주 안 하게 되고 뭔가 가짜 같은 느낌이 들고 블로그는 아주 가끔 올리는데 거긴 현실을 좀 더 보여줘야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입시 때를 떠올리니 그때처럼 매일 하나의 글을 썼으면 좋겠��고 생각했다. 사람이 바보가 되는 느낌이라... 그래서 약간 미친 척 하고 글을 올릴 곳이 필요했다.
-요즘 내 삶은 흥미가 많이 떨어지는 삶이다. 개강해서 학교 다니고 뭐... 9시 수업 많아서 힘들어 하고... 새 친구 사귀어야 하는데 동동 그런 거. 누군가를 혼자 좋아하고 친구들이랑 밤 새 이야기 하고 술 마시던 때의 일상이 생각난다. 코로나 때문인지 나에게는 스무살이 20대의 전부였던 느낌이 난다. 20대를 압축해서 스무살 1년 안에 다 보낸 느낌? 과거를 자꾸 잡아두려고 한다. 쓸데없는 짓 또.
-요즘 또 자존감이 떨어졌다. 내가 자존감 올라가는 법을 아는데 안 하는 게 참 자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가 행복하재? 그냥 날 좀 좋아하겠다는데 그걸 못하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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