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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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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알면 돈이 멀어지고 돈을 알면 예술이 멀어져야되 그게 음악가래... 정말 그럴까? 한번 두고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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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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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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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를 털고 다시 꿈을 좇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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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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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법 오랫동안 글쓰기를 손을 놓았다. 폴란드에서 돌아온 작년 6월 이후 마치 몸과 마음이 마비 된 듯한 삶을 살아왔다. 기껏해야 내가 한 생산(?)활동정도라면 Instagram에 내가 살아있음 남기고, Facebook에서 좋아요누르는 정도 이외에는 없었던 것 같다. 글쓰는것은 고사하고 사진도 찍지 않았고, 좋은 뮤지션찾는 취미도 하지 않았다. 2013년 상반기가 벅차도록 즐겁고 많은것들을 누렸던 탓일까. 하반기는 그냥 나라는 사람이 없었던 것 처럼 지낸 느낌이었다. 하지만 2014년이 되고 나니, 사실 나아진건 전혀 없는데도 마음이 왠지 모르게 조금 편해진다. 글도 다시 써야겠다 생각이 들고, 음악도 다시 찾아 듣고, 사진도 다시 열심히 찍어야겠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욕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그런데 원래 잘 쓰는 글은 아니지만 안쓰다 쓰니 참 못봐주겠다.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수 있는 2014년 29살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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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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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의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날이다. 2013년 8월 15일 광복절 오전 11:58에 향년 94세로 숨을 거두셨다. 어젯밤 22:00까지 가능한 면회를 마지막으로 나의 가장 근본이 되는 핏줄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길이 막히는 바람에 외할아버지께서 계신 병원에 예정시간보다 1시간 반이나 늦게 도착했고, 어머니와 나는 외할아버지의 임종을 1시간 차이로 보지 못했다.
어머니는 7남매중 막내딸로 첫째이신 큰이모와는 18살 터울이다(그래서인지 나는 어렸을적에 모든 친척어르신들의 이쁨을 받곤 했다고 했다고 한다). 아무리 소녀같은 모습과 감성을 가진 나의 어머니라하더라도, 어머니가 막내딸같은 모습을 나에게 보인것은 내 기억으론 이번이 두번째다. 어젯밤 외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어머니는 죄송하다며 어린아이가 울듯이 울었고, 병원에 오신 뒤로 눈을 거의 뜨지 못하셨다던 외할아버지께서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으시자마자 처음으로 눈을 크게 뜨고 오랫동안 엄마를 쳐다보시며 무언가 “들리지 않는 말씀”을 하셨다. 그리고 다음날 체온이 체 식지 않은 외할아버지의 주검을 보게됐다.
나와 17살짜리 사촌 여동생을 제외하고 모든 손주들이 해외에 나가있는 관계로 내가 부조금을 받고있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내 나이 15세에 별거를 하시고 결국 일년 뒤 이혼을 하셨다. 아버지는 이제 외가쪽에서 “정서방”이 아닌 “바른이아버지” 혹은 “현우아버지”일 뿐이다.
아버지께서 오늘 저녁 조문을 오셨다. 외할아버지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향을 피우고 절을 하셨다. 그리고나서 상주인 큰 외삼촌을 바라보고 절을 하시려고 했다. 큰 외삼촌께서는 절을 하지 말라시며 절을 받지 않으셨다.
그렇게 “정서방”은 자정너머까지 외삼촌들과 이모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빈소를 지키셨다. 나는 눈물을 내 아랫눈꺼풀 위로 흐르게 하지 않았다. 꾹꾹 눌러 눈물이 내 눈의 망막 뒤로 흘러내리는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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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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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u - 25 Nights for Nujabes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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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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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에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달리고있다. 워낙 놀면서 작업하는 나는 서둘러 마무리하지 못하고 오늘도 밤을 지새고있다. 지금은 새벽 4시, 낮부터 드문드문 하지만 시원하게 쏟아지던 비는 그쳤지만, 아직 비 냄새는 창밖에서 스멀스멀 아침 새들의 분주한 아침인사와 함께 내 방으로 흘러 들어오고있다. 이렇게 글을 올리던 도중 한차례 비가 다시 올 모양인지 살짝 열린 ŁAŻNIA 46호의 대각선 창문에 조그맣게 빗방울 부딫히는 소리도 함께 들린다. 괜히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 소리는 빗소리 녹음보단 참 들을 만 한 것 같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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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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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YOU ARE A BIRD, I AM A BIRD!"
Ju: 내가 오늘 또 노트북[The Notebook, 2004]에서 명대사 찾았어
B: 뭔데뭔데
Ju: 최고의 사랑은 영혼을 일깨우고 더 많이 소망하게 되고 가슴엔 열정을, 마음엔 평화를 주지 난 네게서 그걸 얻었고 너에게 영원히 주고 싶었어.
이거야 어때?*.*
B: 호
부러운 말이다.
저런 말을 할 사람이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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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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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간 폴란드에서의 레지던시 생활이 끝나간다. 누군가에게는 엄청 길게 느껴졌을 3개월이겠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이 3개월이 눈 깜짝할 새 지나갈 거란걸 진작에 알고 이곳에 오게됐었다. 3월 30일 이곳에 도착했을때 여전히 새하얗게 눈이 뒤덮여있던 그단스크가 선명하게 기억난다. 하지만 역시나 3일 밤 자고 일어난 것처럼 시간은 빨리 흘러갔다. 벌써 한국은 습한 장마철이 시작되었고, 그단스크는 녹음이 푸르게 뒤덮인 계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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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까치가 날아들었다. 처음 이곳에 와서 이 나라에도 까치가 있다는게 어찌보면 나를 안심시키기도 했었는데, 그런 까치가 내 방 바로 앞에 찾아왔다.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푸드득하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었는데 이녀석이 이렇게 앉아 있었고, 그렇게 한 10초 앉아있다가 다시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 어쩌면 한국에서 뭔가 좋은 기운을 갖고 날아온 녀석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문득 기분이 좋아졌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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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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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드리지마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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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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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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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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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첫번째 Open Studio. 나는 아직 공식 석상에서 한번도 내 작업을 보여준 적이 없다. 뭐 굳이 하나 있다면 졸업전시정도랄까. "전시"만을 목적으로 하는 Open Studio는 아니지만 이런 기회를 갖게 되고, 날 보러 오라며 문을 활짝 열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 느낌은 참 좋은 것 같다. 한명이 오건 백명이오건 그냥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이 상태의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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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랐는데 Piotr랑 대화하는 내용이 마지막에 나온다. Piotr가 색소폰을 연주하다 말고 나에게 "I think you are a Happy guy"라고 한다. 나는 "Me?", "What for?"라고 되묻고 Piotr는 다시 "For life"라고 말한다. 그럼 나는 "Why do you think like that?"이라고 한다.  한 때 나는 할아버지가 되어서 젊은이들에게 "저 할아버지 참 재밌는 분이셔.", "저 할아버지 참 좋은 분이셔."라는 소릴 듣는게 꿈이었던 적이 있었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소박해 보이는 것 같아서 이젠 꿈이 아니라 그냥 내가 되고싶은 '인간상' 즈음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여하간 누군가 나를 그렇게 생각해준다고 생각하니 어쩌면 나는 올바른 길로 가고있는게 맞을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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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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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가 내 생일을 챙겨주는게 불편하다. 왜냐하면, 내가 그 누군가의 생일을 잘 챙기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일을 축하받기위해 날 축하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생일은 축하받고 축하하는것이라는 관습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심지어 사치스럽다고 느낀적도 있었다. 부담스러울 수도 있고, 사치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별 것 아닌 따뜻한 생일축하의 한마디나, 나 스스로 생일이기 때문에 기분내는 행동들이 이제는 참 소중하고 정겹기까지하다. 생일날 친구들 불러모아놓고 무엇을 하건,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무엇을 하건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정도 사치는 부려도 되는 것 같다라는 유들유들한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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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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俉裸, 오라[oh;ra]-Greeting Naked
I invite all of you to my Room 46. Let's get to know each other :)
Open Studio  11:00 - 18:00 12th to 14th of June, 2013 Opening        17:00, 11th of Ju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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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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俉裸, 오라[oh;ra]-Greeting Naked
 오픈스튜디오를 하게 됐다. 불과 몇달 전까지만해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내가 레지던시작가라니', '내가 오픈스튜디오를 하다니'라는 생각들이 참 감격스럽기도하고 한편으론 부담스럽기도 하다. 어찌됐던 이곳에서의 경험이 나에게는 내 이력의 가장 맨 윗줄을 차지하게 될 이력이니 만큼 더 부담스럽고 긴장되기도 하는게 사실이다. 한국을 떠나오면서 정말 너무나 많은 미련과 걱정을 뒤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 탓에 타지에서 남모르게 맘고생도 참 많이 했다. 하지만 내가 이곳에서 지낸 3개월 동안 했던 모든 일들이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어떻게 보이냐 보다, 나 스스로를 되돌아보는것에 큰 역할을 했다는데에 나는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내가 Open Studio를 하게 됐다. 감격스럽기도하고 설레기도하고 한켠으론 부끄럽기도하고 부담스럽기도하다. 그만큼 겸손하게 손님을 맞이하고 싶다. 내 방 46호에 방문자들이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예술가니 뭐니 하기보다는 사람 정현우를 만났다 라는 느낌을 받았으면 하는게 내 바램이다.
Open Studio  11:00 - 18:00 12th to 14th of June, 2013 Opening        17:00, 11th of June,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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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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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ison Alexis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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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eun · 11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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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ormance “może się przysiądzies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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