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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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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이픽?
앞에서 제시한 것은 독립영화전용관 공식 페이지입니당~
독립영화와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 
상영스케줄 보니까 요즘 구혜선 감독님의 [다우더](Daughter)가 방영되고 있네여!
구혜선에 사심 폭발ㅋㅋㅋㅋㅋㅋㅋ이번주 [다우더]를 보러갈 예정! 
관심 있으면 다들 한 편 골라서  보러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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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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進擊의 병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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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히셔예여(̿▀̿̿Ĺ̯̿̿▀̿ ̿)̄
비오는 토요일의 밤, 편하게 포스팅 하려고 침대에 눕고 노트북을 배에 넣어 타이핑 하기 시작… 맨날 노트북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 10hours?……이러다가 암을 걸리면 어떠케ㅠㅠ빨리 써야겠다……
이번주, “방송영화비평”라는 수업에서 <*****>(이따가 알려주게〃ω〃)를 봤어여. 엄~~~청~~~전위적이고 파격적인 영화라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 한국에서도 이런 병맛 영화를 찍다니!!!멘~~~붕~~~이지만…즐겁게 봤지요. 보는 내내 하도 너무나 웃겨서 아주 통쾌하게 웃었다. 이 때문에 옆에 앉는 친구가 계속 어이없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ㅋㅋ보고나서 바로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는데 평균평점2.20????내가…페이지를 잘 못 열었나요?
☆10점도 주기아까운 영화는 태어나서 처음이다..
☆1시간의 소중함을 깨우쳐준영화
☆1티비로 본 나도 이렇게 화나는데 극장가서 본 분은 어떨지ㅠㅠ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을 수 없는 충격과 공포
☆1쓰레기계의 진정한 전설이자 신화다.
☆1영화표 내가 샀는데, 같이본 친구한테 미안해서 밥까지 사게 만든 영화
☆1 ㅋ 20살때 여친이랑 영화관에서 봤는데 진짜 뭐같아서 여친이랑 중간에 나오니까 뒤에 사람들 줄줄 따라 나오던데ㅋㅋ
ㅋㅋㅋㅋㅋ도대체 이 영화가 어떤 존재인지…관객들에게 평생 못 잊을 충격과 공포를 주었나…?
★★★★★10  대한민국 역대 최강 막장 컬트
★★★★★10  시대를 너무 앞서갔어.. 병맛은 이해하는 시대는 지금인데… 지금 나왔다면 또 달랐을 듯
★★★★★10  참신하고, 독특해서 자기만의 가치를 지니는 영화..
★★★★★10  색깔이 있는영화.실험정신에 10점만점…..
★★★★★10  모든 고정관념을 다 때려부순 최고의 영화. 우린 왜 남이 사는대로 사는가?
평점높은 순으로 보니 나랑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적지 않네요٩(๑`Δ´๑)۶나라면 10점 만점을 줄 수 없지만 6점 7점 정도 줄 수 있는데…
이 영화의 정체가 많이 궁금했지요?(●・̆⍛・̆●)
짱짱┏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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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포 소녀
감독: 이재용
출연: 김옥빈, 박진우, 이켠
개봉: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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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 병맛 장르의 최고작 <다세포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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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
평점이 낮아도….
너….무…. 낮은 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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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인이 사실이 매우 보수적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성애자들이 손을 잡고 거리에서 다니는 모습, 남자로 분장하는 여자 동성애자(남자인 크로스드레서 많이 못 봤지만 그래도 본 적이 있음)…이런 화면들 중국에서(모든 지역은 아니겠지만) 흔히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 보기 매우 힘든 것 같다. 
그래서,
한국에서 동성애자가 없나?
아니면…
다들 숨어서 사는 건가?라는 생각들이 많이 했다.
이번에 <다세포소녀>의 네이버 평점을 보고나서 이런 생각이 또 하시 한번 하게 되었다. 이 영화에 대해서 한국인들의 비판의견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최악의 영화로 뽑게 된 <다세포소녀> 왠지 그가 견대내지 않아도 되는 비난을 많이 겪어왔던 것 같다.
영화에서 어떤 내용이 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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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뒤에 업은 소녀의 원조교제를 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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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도구들이 가득한 가방을 학교까지 들고와…핑계로 여학생을 보고 때리라고 요구하는 변태 역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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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되게 쿨해 보이는 사장님 아저씨가 실제로 쿨크로스드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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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소년들…
환상적인 오픈닝 장면을 빼면 <다세포소녀>의 이야기는 역사선생님의 "오늘 영어선생님이 성병으로 조퇴를 하셨어요.그래서 제가 대신 수업을 하게 됐습니다"라는 대사부터 시작된다. 이 것은 일반 영화에서, 아니…일상 생화에서도 절대 나오지 않는 대사!우리에게 비일상적이지만 극중인들에게 일상적인 것죠. 이 여간 아닌 시작은 영화의 병맛 속성을 암시했다. 정말로 시작부터 공격력이 매우 강대한 영화! 이야기의 흐름이 야간 의식의 흐름 기법을 쓰듯이 파악하기 힘들었다. 
"영화학교를 졸업하던 20대부터, 젊었을 때 한번쯤 이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가 메이저 상업영화를 만들면서 이런 영화를 만날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처음 원작만화의 영화화를 제안받았을 때, 20대에 꼭 하고 싶었던 스타일의 영화라고 생각했고, 좀 늦었지만 꼭 해보고 싶었다."
_이재용 감독
물론 나도 <정사>를 만든 감독이 <다세포소녀>를 만들어냈다는 것에 믿기 힘들지만…침착해서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위험한 시도를 해본 이재용 감독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영화 흥행 수입에 집착하는 영화 감독이라면 이러한 파격적인 행동을 못하겠죠.
개인적으로 사회적 금기를 이야기하고 싶은 이재용 감독의 <다세포소녀> 한국 영화사상의 괜장히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영화 자체가 좀 어수선하게 느껴진다. 지나치게 형식성을 추구하고 내용의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작품성이 있다고 본다.
사실 상업성이 있는지를 논하면 결론 내리기가 어려운 것이다. 이 것은 환경에 따라서 답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영화는 2006년 시대의 한국인들에게 아무래도 너무 진보적이고 인디적인 영화였다. 만약에 일본에서 이런 영화 만들었다면 그렇게 많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다. 혹은 2014년 지금의 한국에서 상영한다면 사람들이 8년전처럼 이를 스레기 영화라고 부를까? 아니겠죠…
한국 영화 나날히 성숙해지고 있다. 그런데 굳히 한국영화에 대해서 바라는 것을 말하자면 아마 <다세포소녀>같은 작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한국 감독의 위험한 시도를 기대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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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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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나라면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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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달 13일에서 1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1관에서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열렸다. 영화제의 마지막 날인 어제, KOFA에 가서 감독 융(전정식)의 애니메이션 <피부색깔=꿀색>를 봤다.
  영화를 보는 동안 계속 머리에 맴돌는 문제가 있다.
  나는…누구인가?
  사실상 이 질문과 더불어 “나는 어디서 오는 걸까?와 ”나는 어디로 가는 걸까?”라는 질문들도 항상 같이 나타난다.
  이 영화를 찍어낸 감독 융의 목적은 자신의 이야기를 쉬어링을 하는 것 외에는 아마 대중들이 자아 정체성을 철저히 인식하게 만들어주는 데 있다. 솔식히 말하면 정체성의 혼란을 주제로 한 영화가 흔히 보이는데 <피부색깔=꿀색>의 형식이 신선한 편이다. 그런데 내용적으로 볼 때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없다. 감독의 시각으로부터 고정되 있고 새롭지 않다. 어느 정도에서 보면 입양아의 정체��� 확립의 중요성이 영화 안에서 생생하게 담기게 된 것은 영화가 감독 융의 직접 경험한 상황에서 소재를 취한 것 덕분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뻔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별로 좋지 않다. 근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남처럼 감동을 받지도 않은 이유는 주제의 평범이 아니라 영화의 결말에서 힘껏 전달하고 싶은 양어머니의 사랑이다. 내가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영화 마지막에서 나온 양어머니의 고백이 너무나 근거 없이 보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결말 전까지 양어머니라는 역할은 급한 성격으로 묘사해왔는데 만약 그녀가 정말 융을 자신이 잃어버린 아이로 대체했다면 영화에서 그녀의 진심을 담은 눈치 하나라고 있어야 된 것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이 영화를 영화언어로 분석하면 부족한 점이 많다.    
  그리고 영화를 떠나서 정체성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나는 그냥 나라면 안될까? 굳이 꼭 어느 나라, 어느 사회, 어느 집단에 속해야 하는 걸까? 정체성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제기한 것은 문화적 정체성이다. 그런데 한 사람이 여러 나라 문화의 영향을 받아들이면서 자라왔으면 그 사람이 반드시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는가?
  내 생각에 전통사회로부터 전세계적으로 혹은 전체 인간 사회에서 사람들이 정체성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중요시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이다. 자신의 뿌리를 중히 여기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지만 분명히 그 사람 자아 발전을 방해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이 평생도 자신이 태어난 땅을 떠나지 못한다. 근데 일류 기업을 차린 사업가를 비롯한 세계를 향해 날아간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뿌리라는 것이 인생의 필요 조건이 아니라 오직 금상첨화인 존재이다.  
  어쩌면 사람들이 내가 갖는 이런 의견을 듣고 한숨을 쉬면서 “ 이 자식아! 자신의 뿌리를 잊어진 사람이 뭘해도 성공할 수 없다”라는 는 말도 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오직 인간이 자신을 어떤 번위에 제한하지 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혼자서 세상을 대할 자신이 없는 사람들만이 자꾸 정체성으로 핑계를 삼기 때문이다. 고독한 인간이 언제든지 어디에 가든지 다 외로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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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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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를 이런 쉬운 방법으로 외우다니!! 쉬워도 너무 쉬워!! 솔직히 지금까지 나에게 가장 고민이된 것은 바로 외국 감독들의 이름을 외우는 게! 아무리 외워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슬퍼ㅠㅠ 참 왕고민이얌🙍좋은 방법이 있을까💆 있으면 알려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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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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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어떤 제목을 정해야할 지는 정말 모르겠다…
지난 달에 봤던 영화들 중에서 잊을 수가 없는 영화가 있었다.
하나는, 프리실라 
(The Adventures Of Priscilla, Queen Of The Desert,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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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는 로렌스 애니웨이 
(Laurence Anyways,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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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실라]는 퀴어정신을 제대로 보여준 로드무비이고 영화에서 나온 3명의 주인공은 한명이 성전환자, 두명은 의상도착증 동성애자이다.[로렌스 애니웨이]는 여성을 좋아하는 남성 성전화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이는 일반 퀴어영화를 전복한 퀴어영화이다.
  오늘의 주제어가 퀴어영화인걸…다들 눈치를 채시나요?
자비에 돌란에 관해서 아주 살짝…
  [로렌스 애니웨이]의 감독 자비에 돌란은 성소수자 중의 게이이다.
  그는 실현불가능한 사랑 3부작을 만들었는데 [아이 킬드 마이 마더]에서 어머니와 아들 두 세대 사람 사이의 용합되지 못한 사랑을 전달했고,  [하트비트]에서 이성과 동성, 동성과 동성 사이에 동등하지 못한 사랑을 묘사했으며  [로렌스 애니웨이]에서 성적 해소된 후에도 실현하지 못한 사랑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영화에서 담았다. 이 실현 불가능한 사랑 3부작에서, 돌란이 자신의 영화 속에서 사는 주인공들은 혈율간의 사랑이라든지, 남녀간의 사랑이라든지 다 실현할 없다는 개념을 전달했다. 특히 [로렌스 애니웨이]에서 사랑에 대해서 더욱 심층적으로 살펴봤다. 돌란은 이 영화를 통해서 사랑 앞에서는 성별보다 시간이 초래하는 위협이 더 크다는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당돌하게 “성전환” 이라는 더는 금기된 주제가 아니지만 아직 민감한 주제를 택해서 자신이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면 안된다고 하는 이중적 성별을 갖는 로렌스 역할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사랑”이라는 주제가 이 영화에서 더욱더 복잡해지고 다양한 의미를 가지게 되며 다른 감정으로 전하는 연성과 전성을 지니게 된다.  
  영화감독으로서 이 젊은 감독이 부족한 점이 아직 많겠지만 영화를 통해 사회구성원의 아웃사이더인 성소수자들을 대표해 발성하는 사람으로서 빼버릴 수 없는 존재이다. 나는 돌란에 대해서 기대가 많은 만큼 나중에도 그의 영화를 계속 지켜볼 생각이다… 
 명배우 영화살이의 첫걸음?
  많은 퀴어영화를 보면서 신기한 사실을 발견했다.
  바로 현재의 영화계에서 톱스타로 인정된 영화배우들 중에서 대부분이 그들의 영화살이의 초반에서 성소수자의 역할을 맡아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
  이게 정말로 이루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 같다. 예컨데, 앞에서 제기한 [프리실라]에서 출현한 테렌스 스탬프, 휴고 위빙, 가이 피어스, 그들은 모두 할리우드의 명배우들이다. 그리고 [아이다호](My Own Private Idaho, 1991)의 주연 키아누 리브스 와 리버 피닉스…(아…리버피닉스가 너무나 안타깝게 한창나이에 죽었다…죽지 않았다면 조니 뎁만큼의 성과를 올리겠죠…)
  이런 현상이 한국 영화계에서 드물지만 그래도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번지 점프를 하다]의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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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나는 이병헌에 대해서 완전 비호감…얼마전에 터진 성추문때문에 더더욱 비비비호감…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그의 영화작품들 중에서 좋은 작품이 많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든 사실이다. (근데 이상하게 나 차승원이 좋은데 그가 찍은 영화는 별로…ㅋㅋ)
  요즘 같은 수업 듣는 친구덕분에 [괜찮아,사랑이야]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드라마 속의 조인성이 완전 매력 짱짱짱!!!ㅋㅋㅋ생각해보니 이 배우를 알게 된 계기는 바로 [쌍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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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쌍화점]이 조인성의 영화배우로서의 첫걸음이 아니지만 한국 퀴어영화 역사상의 꽤 선명한 일필이죠.(영화는 보통인데 역사적 배경이 재밌음..관심있으면 찾아보세요^) 
"한국에서 동성애 영화가 주류로 올라오기까지는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동성애를 본격적으로 그린 영화는 1996년 ‘내일로 흐르는 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출처:한국 동성애 영화 진화史③  시간:2008년 10월 31일)
  한국과 중국 퀴어 영화의 역사가 미국이나 다른 유럽나라를 비해 많이 짧다. 그렇기에 방금 전에 언급했던 “영화계에서 톱스타로 인정된 영화배우들 중에서 대부분이 그들의 영화살이의 초반에서 성소수자의 역할을 맡아본 적이 있다는 것이다.”라는 주장이 한국 영화계에서 그렇게 적당하지 않다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몇 십년을 더 지난가면 [왕의남자]에서의 이준기 등의 젊은 배우들이 미래 한국영화계의 톱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ㅋㅋㅋ
한국의 퀴어인듯 퀴어아닌 퀴어영화  
  첫번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한국 영화 검열 제도가 기억나시나요? 나는 영화 검열 제도가 없는 창작 환경에서 한국의 퀴어영화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근데 한국영화의 제작 수준이 점점 늘어지고 있으나 퀴어영화 뿐만 아니라 대부분 영화의 형식이 한정 되어 있는 것 같다. 한국인들만이 갖는 교묘한 구상과 창의성이 있지만 영화인들이 아직 영화 시장 수요에 손과 발을 묶는 상황중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한국 주류 영화의 최대의 단점은 “과하게 감정 유발”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눈물을 펑펑 흘리게 하지 못하면, 큰 웃음 소리를 유발하지 못하면, 영화계에서 생존하기 힘든다는 형상. 영화 검열 제도가 없는 나라인데 지금보다 더 광범한 가능성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영화에 대해서 실망을 느낄 때가 많았다. 이런 실망은 한국 퀴어 영화에도 있다.
  지금의 한국 영화 시장에서 관객들이 감상할 수 있는 본토의 퀴어영화를 살펴보면 거의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다. 즉 “슬픈 과정와 따뜻한 결막의 조합.” 진부한 이야기를 반복하게 만들고 새로운 관점과 시각이 부족하다. 아무리 상업영화라고 해도 많은 퀴어영화가 레즈비언이 아니라 꽃미남 게이가 등장하는 스토리로 만들고 결국 여성관객을 공략하려는 흔적이 너무나 명백하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목적으로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소년, 소년을 만나다’] 비롯한 퀴어영화가 대분분이다.(사실 이런 영화들이 진정한 퀴어영화로 인정하기 힘든 것 같음.) 그리고 2012년의 한국 퀴어영화중에 최고 누적수를 세웠던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가 레즈비언과 게이의 사랑 이야기를 다 다루었으나 구시대적 시각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역시도 훌륭한 퀴트 영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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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년을 만나다’]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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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스틸컷
  그런데, 
  최근에 호평을 받고 있는 퀴어영화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야간비행]. 이송희일 감독의 최신작이다. 이 1971년 출생의 동성애자인 영화감독은 1998년 퀴어 영화 [언제나 일요일 같이]를 내며 커밍아웃했고 2006년 [후회하지 않아]를 제작한 시점에서 다시 동성애자임을 밝힌뒤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그의 퀴어영화 작품들을 살펴보자면 [야간비행](2014) , [남쪽으로 간다](2012) , [백야](2012), [지난여름, 갑자기](2012)[후회하지 않아](2006), [언제나 일요일같이](1998) 가 있다. 
   [야간비행] 때문에 처음으로 이 감독을 알게 되는데 알고 보니 그는 김조광수와 함께 한국 퀴어영화의 거장으로 불린다는 것을 알았다. [야간비행]의 예고편을 봤는데 뭐…그렇게 신선한 느낌이 없지만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음에 내 의견을 쉬어링할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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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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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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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공유하고 싶은 것은 미국 게임 디자이너 JaneMcGonigal 하는 TED강의 <Gaming can make a better world>입니다. 그녀가 게이머에게 부여된 이 힘을 실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할 수 있게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녀가 말했는데, "우리는 현실의 고통에서 도피하기 위해 게임을 씁니다. 현실에서 망가진 것, 현실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것, 그 모든 것에서 벗어나려고 게임을 이용하고 우리는 게임에서 원하는 것을 얻습니다."
  게이머들은 가상세계에서 활�� 넘치고 갖가지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현실세계에서 생활 문제, 인간관계 등에 늘 좌절당한다. 사실 우리는 모두 생활에 심혈을 들이지만 대등한 성과를 못 얻는다는 상황을 경험해왔죠.그런데 게이머들은 가상세계에서는 자신의 노력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기에 이 세계를 매혹적이고 아름답게 느끼는 것이다.의심할 바가 없는데 이런 세계에서 나타난 게이머들의 응집력, 지식 네트워크, 지속성, 스킬 레벨 등의 힘이 정말 커다랗다. 
  그래서, Jane는 게이머들이 가상게계에서 발산한 능력이 현실세계에서 일어난 문제들과 연결해서 창조적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게임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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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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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영화비평 수업에서 #씨네21 이용진 기자님 특강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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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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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 안녕하세요(ฅ´ω`ฅ) 영화를 계속 보고 있지만 게으름을 좀 심하게 피워서 소감을 계속 못 썼어요. 정성껏 써야하니까 느낌이 올때까지 기다려야죠 (°̥̥̥̥̥̥̥̥-°̥̥̥̥̥̥̥̥ ). 이번에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라는 영화 정보 사이트에 있는 "한국고전영화극장"을 소개해드릴 생각이에요. 두 파트로 나누어 작성했는데요. Part1에서 고전영화극장에 관한 내용이고 Part2에서 내가 이 채널을 통해서 보던 <하녀>에 대한 아주~~짧은~~~소감이에요. 이 온라인 영화극장을 이미 알고 있으신 분들은 그냥 part2로 옮겨주시죠?!( つ•̀ω•́)つ
✨PART1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한국영화 데이터베이스(Korean Movie Database, 약칭 KMDb)는 한국영상자료원(KOFA)이 운영하는 한국 영화에 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이다. 이 사이트는 대한민국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06년 2월에 개장하였으며, 미국의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IMDb)를 벤치마킹하여 만들었다."(출처:위키백과)
  네, 간단히 말하자면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는 한국영화에 관한 온라인 데이터베이스이에요. 이번에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데이터베이스에서 개설된 "한국고전영화극장"이에요. 여기서 제공된 [고전영화]는 총378편, [인물다큐]는 총90편이에요. 제공된 고전영화부문에서 115편 무료관람이고 나머지 263편은 모두 한 편당 500원의 관람료로 구매할 수 있어요. 인물다큐 부문에서 <무궁화>만 유료관람이고 나머지 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주의:한번만 숫자를 세다보니 틀릴수 있음.)
네이버(http://tvcast.naver.com/koreanfilm)와 유투브(http://www.youtube.com/user/KoreanFilm)에서 다 한국고전영화극장 채널이 개설돼 있고요. 사실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의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기보다는 네이버나 유투브의 있는 채널을 구독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쉽게 관람할 수도 있고 또는 새로운 정보들도 계속해서 얻을 수 있으니까.
사이트 사용설명(문자편)
일단, 위에 있는 것은 "screen record"라는 화면 녹화 기능을 가진 애플로 동작과정을 녹화한 동영상이에요. 내용이 별거 아니지만 한 번 해보고 싶어서 한번 시도해봤어요. 써보니 되게 유용하는 애플인 것으로 발견!굿굿!!  (갑자기 애플 추천 채널이 됨╮(๑•́ ₃•̀๑)╭ )문자 설명이 더 구체적이지만 귀찮게 느끼면 그냥 동영상을 보세요.
step1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http://www.kmdb.or.kr/index.asp)사이트에 들어가서 화면 오른 쪽에 있는 파란색 표시된 "한국고전영화 보러가기"버튼을 누르세요.
step2 보고 싶은 고전영화의 제목을 검색창에다가 입력하세요.(히셔는 고 김기영 감독의 작품 <하녀>를 보려고 해서 검색창에 "하녀"를 쳐다봤음~~ㅋㅋ.) 
step4 입력한 영화가 제공되 있으면 오른쪽의 "play"를 누르세요.(무료로 제공된 경우에 망설하지 마시고 "play"를 누러야죠!!유료라면 보지 않겠다고요? ㅋㅋㅋ뭐... 계란빵 하나의 가격으로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는데 그냥 쿨하게 "play"를 누르세요 !)
step5 "VOD본편감상"부분에 있는 "감상하기" 버튼을 누른다. <하녀>의 공식 페이지를 보면 "영화기본정보","VOD본편감상","예고편" 3 부분으로 나누어 있다. 뭘 기다리세요? 바로 "감상하기"를 누러야죠!!
step6 마음껏 영화 감상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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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2
고 김기영 [金綺泳] 감독
감 독 : 김기영 (1919-1998)
김기영 감독은 1955년 <주검의 상자>로 영화감독 데뷔를 한 이래 총 32편의 장편 영화를 연출하며 한국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된다. <하녀>를 비롯, 이 후 그가 내놓은 <화녀>, <화녀82>는 일명 ‘하녀 3부작’으로 불리며 영화 팬들 사이 에 주목을 받았고, <충녀>, <육체의 약속>, <육식동물> 등 그가 내놓은 대부분의 작 품들은 지금까지도 과감한 시도와 독창적인 실험정신으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뛰 어난 영화작가로서도 그러하지만 김기영 감독은 <화녀>(234,110명), <충녀 >(155,352명) 등이 연이어 한 해 최다 관객을 동원, 흥행감독으로서도 명성을 떨쳤 다. 1980년대 ��후로 하강세에 접어든 그의 커리어는 90년대에 접어들며 소강상태 를 보였지만 1997년부터 그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행사가 열리기 시작했고, 제 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회고전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다. 전무에 가까웠던 그 에 대한 세계영화계의 평가는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등으로 빠르게 번져나가 ‘김기영의 재발견’으로 평가되기에 이르렀고, 1998년 베를린 영화제에서는 회고전이 열리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제가 시작되기 전인 2월 6일, 불의의 사고로 부인과 함 께 사망하면서 유작이 될 수 있었던 <악녀>의 제작은 물거품이 됐고, 그의 불운한 죽음과 작품세계는 시간이 갈수록 신화가 되어가고 있다.
[Filmography]
1990년 [매화방 천둥불] [죽어도 좋은 경험] 1985년 [육식동물] 1984년 [바보 사냥] 1982년 [자유 처녀] [화녀 '82] [반금련] 1980년 [느미] 1979년 [살인 나비를 쫓는 여자] [수녀] 1978년 [흙] 1977년 [이어도] 1976년 [혈육애] 1975년 [육체의 약속] 1974년 [파계] 1972년 [충녀] 1971년 [화녀] 1969년 [미녀 홍낭자] [렌의 애가] 1968년 [여] 1966년 [병사는 죽어서 말한다] 1964년 [아스팔트] 1963년 [고려장] 1961년 [현해탄은 알고 있다] 1960년 [하녀] [슬픈 목가] 1959년 [10대의 반항] 1958년 [초설] 1957년 [황혼열차] [여성 전선] 1956년 [봉선화]  1955년 [양산도] [주검의 상자] [수상경력] 1973년 제9회 백상예술대상 영화감독상 1971년 제8회 청룡영화상 감독상 1971년 공로예술인상 1971년 보관문화훈장 1971년 아시아영화제 미술감독상 1971년 청룡영화상 1971년 샌프란시스코영화제 특별상
출처:한국영상자료원 
김기영의 여성3부작 之 <하녀>
하녀 (1960) The housemaid (Hanyeo)
대한민국 |108분 |1960-11-03 개봉
감독 김기영
각본 김기영
제작사 한국문예영화사, 김기영프로덕션
출연 김진규, 주증녀, 이은심, 엄앵란, 고선애, 강석제, 왕숙랑, 나정옥 
장르 멜로드라마 | 스릴러
줄거리 방직공장의 음악부 선생 동식(김진규)은 금천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기사에 흥미를 보인다. 어느 날 여공 곽선영에게서 연애편지를 받은 그는 이 사실을 공장 기숙사 사감에게 알리고, 선영은 일을 그만두게 된다. 한편 선영에게 편지를 쓰도록 부추겼던 친구 조경희(엄앵란)가 피아노 레슨을 이유로 그의 새 집을 드나들기 시작한다. 새 집을 짓기 위해 무리해 재봉 일을 하던 아내(주증녀)의 몸이 쇠약해지자 동식은 경희에게 부탁해 하녀(이은심)를 소개받는다. 임신한 아내가 친정에 다니러 간 어느 날, 경희는 동식에게 사랑을 고백하지만 모욕을 당하고 쫓겨난다. 이를 창밖에서 몰래 지켜보던 하녀는 동식을 유혹해 관계를 맺는다. 하녀는 임신을 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내는 하녀를 설득해 계단에서 굴러 낙태하게 만든다. 아기를 잃은 하녀는 점점 난폭해지고 결국 동식 부부의 아들 창순(안성기)을 계단에서 떨어져 숨지게 한다. 하녀가 이 모든 사실을 공장에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아내는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동식을 2층에 있는 그녀의 침실로 보낸다. 결국 동식은 하녀와 함께 자살하기 위해 쥐약을 먹고, 죽어가는 하녀를 뿌리치고 아내의 곁으로 돌아와 숨을 거둔다. 다시 영화의 첫 장면의 신문기사를 읽는 동식과 아내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동식은 관객들을 향해 이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출처: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영화추천지수:★★★★☆
히셔의소감: 2010년 리메이크된 신판 <하녀>이 상영했을때 나는 DVD 나오자마자 영화를 봤다. 전도연(하녀, 은이)의 불륜녀 연기를 보고나서 감탄했던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특히 그 당시에 폭로신과 자분신, 그리고...서우의 인조인간 얼굴이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그 때는 보기 관찮다는 영화라고 생각했으나 김기영 감독 찍은 구판을 보고나서 생각이 달라졌다! 이은심의 하녀 연기를 처음 본 순간이 정말 깜짝 놀랐다. 마음속에서 "이럴수가?!!!"라는 말 몇 번이나 했다. 과장한 말이 아닌데 나를 놀랍게 만든 것은 배우들의 연기라기 보다는 너무나 강력하고 다면적인 인물 성격 설정이다.
신판과 구판을 비교해보면 신판의 인물 성격이 너무 평면적인 것처럼 보인다. 구판에서 하녀라는 역할 같은 경우에는 사회구성원들중에 가장 하위권에 있는데 상류사회의 행복한 삶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 끝없는 욕망이 생기게 된다. 욕망이 있어서 그녀는 신판 전도연이 연기한 하녀와 달리 단순하지도 않고 오히려 커다란 야성과 심기를 갖는 사람이다. 그러니까...공식으로 표시하면 구판의 하녀=신판 하녀+여집사. 신판에서 하녀말고도 다른 인물의 성격도 어느정도 약화되었다.
구판을 비해서 신판의 영화언어, 시나리오의 깊이와 인물의 성격이 많이 약화되어 있고 신판의 임상수 감독은 구판의 스토리를 가지고 줄이고 또 줄이고, 바꾸고 또 바꾸기 때문에 결국은 신판이 구판의 형해만 가져올 수 밖에 없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는 흑백 영화이지만 어느 시대에서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하녀>를 보고 김기영 감독의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몹시 궁금하네요~~ㅋㅋ 
아래 사진 인물: 하녀 역(이은심)
쥐를 잡은 화면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쥐는 딱 질색인데 영화 볼 때 정말 멘붕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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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감독 1970년 영화작품 <화녀> 스틸 사진 
근사한 스틸인듯.....다들 어떠세요?
나는 스틸사진만 봐도 영화를 보고 싶어지네요(ฅ´ω`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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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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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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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윈데이 싱글을 탈출해준 공포영화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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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히히~여러분 할로윈데이에 뭐하실거예요?(╯`□′)╯
컴퓨터 앞에 앉아 계신 싱글맨이랑 싱글우먼 여러분 좋아하는 상대가 있으면 꼭 그 사람이랑 같이 공포영화를 보자고 하세요 ٩(๑´0`๑)۶
할로윈데이에 대해서 일반 사람들이 다 대충 아는 것 같다.
응…간단히 말하자면(//▽//)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바다 너머에서, 고대 켈트인이 있다.그들은 새해 첫날 밤에는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그들의 집으로 돌아와서 생사람을 찾는다. 그들은 이 유령들이 생사람들한테 붙어서 되살아날 수 있다고 믿는다.그렇기에 생사람들은 이날에 불을 꺼서 유령들이 사람을 못 찾게 하고 게다가 자신을 요괴와 악마로 분장해 유령들을 겁주어 달아나게 한다. 
그래서,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미국에서 할로윈데이 날이 되면 아이들은 유령이나 괴물 등 모양으로 분장을 하고 사탕을 얻으러 다니잖아요. 이 것 외에 미국사람들은 할로윈데이 파티도 하고 엄청 즐겁게 보내는 명절이죠. 
하지만 ꒰๑´•.̫ • `๑꒱
한국과 중국은 크게 할로윈데이 행사를 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요즘 우리도 미국사람과 같이 할로윈데이 파티 등등 하지만, 아직은 추석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간주하지 않죠. 그런데 할로윈데이에 공포영화를 보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평이한 오락거리 아닌가요? 모르는 사이에 할로윈데이를 맞추어 영화 시장에서 공포영화나 스릴러 영화의 상영 시기가 나타나게 된 것 같다.
중국과 한국 2014년 10월 영화 상영표를 살펴보자면ƪ(•̃͡ε•̃͡)∫ʃ
중국 10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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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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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바로 공포 영화죠.
찾아보니(..•˘_˘•..)
중국에서 다 국내산의 공포 영화인데 한국은 다 해외에서 수입한 슬릴러 영화인 것으로 발견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할로윈데이에 상영하는 영화는 공포영화보다는 스릴러 영화가 대부분이다.
다들 아시다시피 시각적 측면에서 보면 공포영화의 공포 정도가 더 심하고 귀신이나 요괴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편이다. 스릴러 영화는 말 그대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공포스러움으로 긴박감을 주는 영화죠.
그런데๑乛◡乛๑
할로윈데이에 오리지널의 할리우드식의 공포영화를 보는 게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요? 이런 서양의 명절을 보내고 있는 우리!!!오늘만에 맹목적으로 서양 문물을 숭배해서도 된다!!!그래서 이번에 한국영화 추천이 아니라 미국영화 추천이죠︶ε╰✿  
할로윈데이 싱글을 탈출해준 공포영화 모음  
 #1 <할로윈> 시리즈 (Hallo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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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
히셔의말: 할로윈데이 보는 공포 영화의 우선의 선택은 당연히 대단히 유명한 할로윈 시리즈죠! 할로윈 시리즈는 총 10편이 나왔던 것 같은데 난 아직 2편 밖에 못 봤다. 10편까지 낸 영화 시리즈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ㅋㅋ이 시리즈에서 Mike Myers의 빛나는 실인의 역사를 살펴보면 <할로윈1>부터 36년 동안 자신의 가족을 추살해왔다. 다른 영화에서의 변태 살인광은 다 모르는 제3자를 죽이는데 유독 Mike Myers는 자신의 가족만 죽이려고 했다. 친누나,  친동생,  조카, 외손…그리고 이 사람들 주변 친구들까지…근데 Mike Myers 왜 이렇게 했을까요?음…이런 공포영화를 보면 이유를 따지지 않는게 매너죠ㅋㅋ 
#2 <살인마의 가족>시리즈 House Of 1000 Corp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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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
히셔의말: 재미있었고 흥미진지하다는 영화죠. 그리고 2편보다는 1편 더 볼 만하다.1편이 상영하자마자 영화속에 담은 너무나 많는 폭력 요소로 주목을 받았다. 이 영화는 무모하고 멍청한 미국 청년들이 할로윈데이의 밤에 변태 살인마 가족의 집에 잘 못 들어가서 할로윈데이를 보내려고 했으나 살인마 가족의 할로웬데이 선물로 된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에서 이 살인마 가족 구성원들의 분장이야말로 패션계를 인도할 수 있는만큼 빼어난 점이 대단히 많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보지 마세요. 중풍에 걸릴 수 있으니까.
 #3 트릭 오어 트릿 Trick ‘r Treat,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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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히셔의말: 밤이면 연쇄살인범으로 변하는 교장선생님, 파티를 위해 남자 파트너를 구해야 하는 여대생들, 할로윈의 금기 사항을 깨뜨린 부부 등 할로윈 하룻밤 사이 벌어진 다섯 가지 에피소드가 서로 연결된 스토리.이 영화는 공포영화들 안에서 소수의 전체과정에서 할로윈에 집중하는 영화이다. 진정한 할로윈데이 공포영화!!! 10월31일 지나서 보면 왠지 시간 낭비했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영화ㅋㅋ 
#4 13 고스트 Thir13en Ghosts,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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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히셔의말: 할로윈데이에는 많은 평소에 공포영화를 잘 안 보는 사람들은 다 친구를 불러서 영화관에 가서 한 편의 공포영화를 보는다. 그래서 이럴 때 상영하는 공포 영화는 것의가 입문급이죠. 반드시 통속적이어야해서 거의 다 클래식 영화를 가지고 리메이크한다. 이야말로 적은 자본으로 큰 횡재를 하는 영화이다. <13고스트>는 바로 한 무리의 사람들을 한 집에서 가두어 놓고 교대로 귀신을 마주치는 영화이다. 이런 설정은 흔히 보는데 일반 공포 영화에서는 귀신이 하나만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에서는 한 더미의 귀신을 할로윈데이 선물로 준다ㅋㅋㅋ많이 보다보니 무섭지도 않은듯.
#5 <나이트메어>시리즈 (A Nightmare On Elm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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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지수:★★
히셔의말: 영화1편에서 조니뎁 나왔고 죽는 모습이 가장 무서웠다. 사실 옛날 공포 영화라서 그렇게 무섭지는 않는데 보고나서 불편하게 느끼는 것은 아마 피비린내 나는 장면들이다. 2편이 비교적 영향력이 있고 피로 얼룩진 무시무시한 것 같다. 재밌는 것은 이 영화의 감독 웨스 크레이븐은 어릴 때 프레디라는 아이에게 많이 괴롭혔기에 이 영화에서 금세기 최고 호러 악마를 프레디라는 이름으로 짖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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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9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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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영화 기대작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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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영화<프랭크>(Frank)
  아~나는 이 피비린내 나는 암흑한 중간시험 때문에 2주동안 정신이 없어서 포스팅을 못했다. 텀블러에서 내 포스팅을 기대해준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사과를 드리고 싶네요. 2주동안 최선을 다해 복습을 해보았지만 시험은 망했듯…그럴겁니다~잊을겁니다~오늘부터 난 중감시험을 모르는겁니다~
  맞다!!! 여기서 일단 “히셔”의 신분으로 첫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이번 학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간에서 계속 무언가가 빠지는 생각이 들었다더라. 아까전에 갑자기 내 이름을 아직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히셔”는 영문으로 표시하면 “Hesher”이다. 영화 <Hesher>에서 취한 것이었다. 영화가 별로 였지만 이 이름이 괸장히 마음에 들었다.HE+SHE+R, 딱 보면 남녀동체(男女同體)라는 느낌이 들었가지 않아요? 의심할 바 없이 아무리 봐도 이게 엄청 쿨한 이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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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 히셔야!
  거의 3주 전부터 독립영화 <짐승의 끝>를 주제로 포스팅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 영화는 한 달 전에 본 것이라서 그 당시 반드시 포스팅에 담겠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이 역시 잊어졌네요. 나중에 다시 한번 보고 그 때가 포스팅할게요.
  최근에 한국 영화를 많이 못 봤는데 본 것들이 다 코미디라서 트위터에서 짧은 몇 마디만으로 충분히 내 기분을 전달할 수 있어서 굳히 꼭 특별히 꺼내서 포스팅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에 일단 2015년 한국영화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인터넷에서 이런 라인업 정리를 보면 정말 가슴이 떨린다. 왜냐하면 내년에도 좋은 영화가 많이 상영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내용은 공식적으로 작성된 리스트가 아니라 내 사심을 품은 2015년 한국 영화 기대작 리스트 일부를 공개할게요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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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삼관(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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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드라마한국 
감독: 하정우 
각본: 위화 (원작) 
출연: 하정우(허삼관), 하지원(허옥란)
내용: 1960년대, 허삼관 부부와 세 아들의 피보다 진한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
기대지수: ★★★★
히셔의말: 하정우씨가 한국 영화계의 모범 노동자라고 할 만하다. 해마다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그의 훌륭하고 튼튼한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작년에 처음으로 영화 <롤러코스터>를 만들었다는 것을 보면 하정우가 영화에 대한 욕심이 만만치 않네요. 처녀작이 단번에 놀랄 만한 성취를 거둔 대단한 작품이 아니지만 하정우가 만든 영화라서 무조건 기대된 것 같다. 이번에 찍게 된 <허삼관>의 원작 소설은 중국 유명 작가 위화가 1998년에 출판된 작품이다. 제목이 <허삼관 매혈기>인 원작은 아직 못 봤는데 나는 위화가 쓴 다른 두 편의 장편 소설을 봤다. 실력이 짱이죠! 나와 같이 위화의 중국 열광팬들이 <허삼관 매혈기>가 영화로 만드는 것을 고개를 들고 기다렸다. 그런데 아마도 작품 소재의 정치적 민감성 때문에 우리의 꿈이 계속 실현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 소설이 한국에서 만들거라는 소문이 나왔을 때 우리는 기대가 많이 되었죠. 하지만 이 얘기를 할 때마다 탄식해 마지않곤 했다ㅠㅠ정말 슬퍼…
#2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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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범죄 한국 2015 개봉
감독: 최동훈
각본: 사라 워터스 (원작) 
출연: 전지현(안옥윤), 이정재(염석진), 하정우(하와이 피스톨)
내용: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암살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
기대지수: ★★★★
히셔의말: <엽기적인 그녀>대륙에서 대인기를 얻는 동시에 전지현이라는 이름 그리고 그녀만의 기질도 우리의 마음 속에 남겼다. 2006년의 <데이지> 이후 2012년의 <도둑들>전까지의 몇 년간에 전지현이 출연했던 작품들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았으나 <도둑들>부터 그녀는 다시 중국에서 호소력을 지닌 한국의 간판 여배우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암살>에서 국민여신 전지현의 출연뿐만 아니라 최고 스타 이정재와 하정우도 같이 출연했다. 그렇기에 어쩔 수 없이 이 영화를 논할 때는 시나리오보다 이 화려한 캐스팅에 초점을 맞는 것이 더욱 흥미진진한 것 같다. 줄거리를 보면 중국 상하이를 매경으로 설정한 영화이다. 캐스팅부터 배경설정까지, 영화 <암살>은 일부러 중국 시장을 맞춰 만든 영화라고 볼 수 있다.<도둑들>처럼 대박날 수 있는지 눈을 비비고 기다리겠다.
#3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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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스릴러 한국
감독: 박찬욱
각본: 사라 워터스 (원작) 
출연: ?
내용: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 를 영화화한 작품. 시대적 배경을 일제 강점기로 변경했고, 이야기의 주인공도 조선인 하녀와 일본인 귀족의 사랑으로 설정되었다.
기대지수: ★★★★★
히셔의말: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 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일부러 그런거 아닌데 수 십 편의 영화들 안에서 뽑은 기대작들이 뜻밖에도 소설로 개작한 영화들이 대부분이다. 워낙 게이 영화에 대해서 관심 많은 사람이라, 게다가 영화 감독이 박찬욱인데 이 영화에 대해서 당연히 기대만점!!!
#4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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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멜로/로맨스, 드라마한국
감독: 장철수
각본: 옌롄커 (원작) 
출연: ?
내용: 중국 소설가 옌롄커의 동명 소설이 원작. 북한을 배경으로 한 병사와 장군의 아내의 관계를 통해, 북한 군사회의 인간군상의 단면을 그린다.
기대지수: ★★★★☆
히셔의말: 이 영화의 원작도 역시 중국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의 줄거리를 보면 왠지 올해 여름 때 송승헌이 출연했던 <인간중독>이 생각난다. <인간중독>에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와 반대로 교육대장과 부하의 아내의 금기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19급 영화이다. 물론 <인간중독>는 망한 영화죠. 시나리오부터 출연자 연기까지 많이 부족한 작품이다. 19급 영화 출연자에게 시련이자 기회이다. 표현예술에 욕심이 있는 배우, 혹은 단순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싶은 영화배우가 아닌 일반 배우들이면 절대로 찍지 않은 장르이죠. 처음에 유아인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출현할 거라는 신문이 나왔는데 어떠한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결국은 그는 출현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사도>,<베테랑>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전에 김지수와 연우진이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신문도 나왔지만 두 배우가 19금 호흡을 맞출 수 있을까라고 하다가 두 소속사 모두 “검토 중”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만약에 상영하게 되면 무조건 보러가야죠. 이유는 단순하다. <김복남 살인사건>과 <은밀하게, 위대하게> 양극이지만 다 성공한 영화를 만든 장철수 감독의 신작이 기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리고 영화의 원작 작가는 위화와 똑같이 중국 최고의 작가인 옌롄커이다. 옌 선생님께서 4일전에( 10/22) 체코 프라하에서 카프카상을 수상을 받았다. 세계적인 문학상을 받은 작가의 작품이 궁금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5순수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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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드라마, 멜로/로맨스한국
감독: 안상훈
출연: 신하균, 장혁, 강한나
내용: 전쟁이 난무하고 차기 왕좌를 둘러싼 모략이 끊이지 않던 조선 초기, 비극적인 운명 속에서 싹튼 가장 순수한 욕망을 다룬 이야기.
기대지수: ★★★★
히셔의말: 한국판 ’색, 계’로 불리는 영화 ‘순수의 시대’라서 기대가 되네요. 얼마나 순수한지를 보여주세요ㅋㅋㅋㅋ나는 배우 신하균에 대해서 아는 게 딱 두가지이다. 하나는 박찬욱 감독의 어용배우. 또하나는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안목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순수의 시대> 이 영화의 품질은 나쁠 이유가 없다고 믿는다. 오히려 내 기대 이상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여기까지…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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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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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씨,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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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한 금자씨(Sympathy For Lady Vengeance, 2005)
개요: 스릴러, 드라마 | 한국 | 112분 | 2005.07.29 개봉
감독: 박찬욱
출연: 이영애(금자), 최민식(백 선생)
관람등급: [국내] 청소년 관람불가
한국 여성의 복수? 
  복수 영화가 전세계 영화팬들의 마음을 잡아먹을 정도로 흥해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계에서도 복수라는 소재는 영화 장르의 일종이 될 정도로 유행하고 복수를 주제로 하는 영화가 많이 제작되었다. 또는 그많은 생산된 복수영화들 중에 여성 복수영화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한국형 여성 복수 영화의 원형은 1985 년에 박철수 감독이 제작한 <에미>이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상당한 수의 여성중심의 복수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그중에서 장철수 감독의 <김복남 살인사건 전말>,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박찬옥 감독 복수3부작이 중의 <친절한 금자씨>가 있다. 
  나는 한국 여성 복수 영화의 수가 계속적으로 늘어가는 현상을 보고 그 중의 이유를 몹시 궁금하다. 그래서 이번에 한국 대표 감독 박찬옥의 <친절한 금자씨>를 다시 보게 됬었다. 내 기억에서 중학교 때 자습 시간에서 스크린이 아주 작은 mp4로 이 영화를 처음으로 봤다. 그런데 친절하지 않은 스토리로 인해 30분밖에 못 봤다. 19살 때부터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보내면서 혼자만의 시간에서 영화를 본격적으로 보게 되었기에 <친절한 금자씨>도 다시 봤다. 그러나 그때도 여전히 이 영화에 대한 생각이 그렇게 깊지 않았다. 이번에 “복수 영화”에 대한 궁금이 너무나 강력하고 게다가 그 당시 <친절한 금자씨>에서 느꼈던 불친절한 기분이 약간 그리워서 다시 영화를 보는 된 것 같다.
  나는 자료를 찾아봤는데 흔히 말하는 한국의 복수 영화의 몇 가지 특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첫 째, 주인공의 복수를 정당화 시킨다. 둘 째 복수를 행하는 주인공은 선의의 피해자로 규정하고 복수의 대상은 악의의 가해자로 규정한다. 셋 째, 주인공의 복수 행위는 정당한 법적으로 처리하는 것에 비해 사적인 처벌을 취하고 있다. 그러면 이 특진들이 물론 <친절한 금자씨>에서도 드러냈겠죠. 첫 째, 금자의 복수를 정당화 시켰다. 둘 째, 금자는 딸을 위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자신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복수를 행하는 역할으로 규정하는 반면에 백선생은 금자를 협학하고 자신이 벌은 죄에 벗어나는 악의의 가해자 역할으로 규정해 놓았다. 셋 째, 그녀가 폭력을 동반한 직접적인 복수의 방식을 택한 것으로 설정했다. 그런데 일반 복수 영화를 비해 여성 복수 영화는 갖추는 또 하나 특진이 있다. 바로 빠짐없이 반드시 주입하는 페미니즘 코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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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시면 이페미니즘을 가장 직접직으로 보여준 이 장면이 괸장히 인상적이었죠.
남성우월주의 일으킨 살인 사건
  <친절한 금자씨>의 스토리텔링을 살펴보면 처음에 금자를 협합하여 죄인으로 만드는 백선생은 가부장제 사회구조 힘이 센 편이고 죄가 없는데 백선생 대신 감옥에 가게된 금자는 이 사회구조 속의 약한 편인 것을 알 수 있죠!그러나 출옥한 후에 약한 편에 있는 금자가 강한 이미지로 무기를 들고 악의의 가해자인 백선생을 처벌했다. 이런 설정을 해놓은 감독은 남성의 남성우월주의를 반대하는 입장이 명백하다는 것을 보일 수 있다.
  사실은 영화에서 남성우월주의의 또다른 재현이 있다.바로 가정 환경에서 남편과 아내의 관계이다. 영화에서 백선생이 자신의 부인을 밥상 위에서 강제로 성관계를 가진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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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각에, 이 장면을 통해서 백선생이 자신의 집안에서 아내보다 위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다고 해독된다. 가부장제를 하나의 가정에서 놓고 볼 때는 남편들이 자신이 아내보다 우월하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아내는 결코 자신과 편등한 위치에 있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여성은 가부장제 사회의 각종 체제 속에서 살고 있다는 까닭에 가정 생활에서 여전히 상대방에게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피해를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0년 전의 한국 사회가 당연히 양성 평등 사회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으나 남자들이 여전히 가정에서 아내와 자녀를 자기 개인의 소유물로 통제하는 전통적인 가치관 지니고 있다. 가정폭력은 결국 가부장제 사회구조가 일으킨 것이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 보면, 백선생이 금자와 자신의 아내에게 행한 것은 남성우월주의 머리속에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공격성을 다룬 <친절한 금자씨>는 재현하고 싶은 것은 유교적 가부장제로 둘러 쌓인 사회구조 속에서 금자 같은 약세를 드러내는 편이 고전 질서에 대한 저항이다. 영화에서 이루어진 금자의 저항 즉 복수 행동은 마치 탈리오법칙의 반영이다. 왜냐하면 그녀가 백선생을 잡아오고 잔인한 복수 수단을 실행하는 행위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과 일치한다는 것은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감옥에 들어가게 된 13전부터 이미 복수 계획을 세워진 그녀는 옆에 사람들에게 줄곧 친절을 배푼다. 이런 착함 하에서 잠복된 복수의 욕망은 커다랗다. 그녀 13 년의 청춘은 감옥에 묻혔고 원래 자신 딸과 같이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잃으므로 반드시 백선생을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대가를 치려야 한다는 것은 그녀의 최종의 목적이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단체 복수의 장면을 보면 경찰도 그 복수의 자리에 같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독은 스토리를 이런 식으로 조직함에 따라 그녀가 복수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이유를 또렷하게 암시했다. 가부장제적 사회구조 속에 있는 국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체제들은 그녀에게 아무 도움이 없기 때문이다.
완벽한 비판주의 영화인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중에서 <친절한 금자씨>가 유일한 여성의 복수 이야기이다. 그런데 페미니즘 코드가 담긴 이 영화는 완벽하게 가부장제 사회구조를 비판하지 못했다. 가부장제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적 거리를 가지지만 어느 정도에서 생각하면 이 영화 자체도 가부장제를 체현하여 남성적 시각을 피하지 못한 작품이다. 환상성을 구축시키는 남성적 시각으로 여성을 재현하는 것으로 인하여 가부장제에서 벗어나자는 의미가 약해졌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부를 만한 이영애 씨를 택하여 영화를 출현시켰다. 이러할 뿐만 아니라 영화의 주인공인 이금자가 복수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고전 여성성 이데올로기가 가득 있다.
  예컨대, 감옥에서 금자의 도움을 받았던 동료가 금자의 뜻대로 남편과 함께 운영하는 철공소에서 금자에게 사제총을 만들어준 애피소드이다. 그녀는 금자한테 총을 예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이유를 물어봤는데 금자는 뭐든지 아름다워야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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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은 신경을 써서 화장하고 뭐든지 예쁜 것만 좋아하는 이금자라는 캐릭터를 창작하는 것이 바로 감독이 인식하는 여성이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있고 소비 시장의 핵심 계층이라는 가부장적 사회구조에서 재현된 여성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못함을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증거가 있다.
  영화에서 금자의 여성성을 재현할 뿐만 아니라 모성까자 재현했다. 그런데 여성이라면 반드시 모성을 지니는 것인가? 아니다. 모성은 다만 주류 사회가 여성에게 부여하는 것일 뿐이다.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 사회가 기대하는 여성은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되는 것이다. 우리는 옛전부터 지금까지 줄곧 모성을 필요하기 때문에 여성에게 이런 부담을 강압해 왔다. 그런데 이런 윤리 의식은 뿌리 깊기 때문에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까지 모성이 타고난 성격이라고 생각하고 의심한 적이 없다. 이로 인하여 많은 여성은 모성에 대한 부담감과 아이에 대한 자책감 속에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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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에서도 이런 문화적 재현의 흔적이 있다. 영화에서 금자의 여성 역할 때문에 언론사가 엄청난 유명세를 치렀다. 그런데 만약에 아이를 죽이는 범인은 남성이었으면 이 살인 사건이 사회에서 그렇게 큰 영향을 일으킬 수 있는가? 현실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유심히 알아보면 영화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여성의 역할로 인하여 아이에게 지질른 범죄는 언제나 사회에서 큰 소란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런 플롯을 구성해 놓은 감독은 주인공인 금자가 딸을 보호하기 위해 감옥에 가게 된 것을 설정했다. 이를 보면 이 영화는 여성을 재현하는 데에 여하튼 여성의 모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가부장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생각이 까다롭다 생각할 수 있으나 부정할 수 없는 실제 상황이다.
  한국 여성 복수 영화는 미래에서 영화의 한 장르가 될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런 현상을 통하여 앞으로 사회적 초점은 여성에 더 맞춰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복수 영화에서 친절함을 찾는 생각이 망상인데 대중들에게 그런 영화의 불친절함을 통해서 사회를 바꿔야겠다는 인식이 유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친절한 금자씨가 품는 원한만큼 우리가 마땅히 해야낼 일이 많이 있다. 
아래에서 볼만한 중국 복수 영화를 몇 개 추천해드릴게요. 근데 개인적으로 중국의 복수 영화가 아직 한국만큼 흔하지 않아서 많이 만들지 못한 것 같다. 아쉽지만 그 중에서 거작이라고 부를 만한 영화도 당연히 아직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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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平饭店>(The Peace Hotel/ 화평본위)|199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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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伤城>(Confession of Pain/ 상성)  |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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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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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해서 한담을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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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개천절을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쉬는날이라 나는 하루종일 쉬었죠. 금욜 세벽에 포스팅을 올리는게 나쁜 습관인가요?음…좀 봐주세여…
  오늘 명동에 가서 차태현의 슬로드 비디오를 봤는데 약간 습습하네요. 영화가 재미없다는 게 아니라 10월3일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둘째날이잖아요. 많은 영화애호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부산국제영화제! 나도 직접 참여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겠는데…8월 달에 영화제 지원봉사단 모집기간을 놓쳐서 지금은 어쩔 수 없이 서울에서  SNS를 통해서 영화제를 지켜보게 됐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대만 도제 니우 감독의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 중국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각각 개막작과 폐막작으로 선정됐는데 다 중화권 나라의 영화 작품이니까 중국인으로서 많이 기대됐습니다. 직접 찾아가고 싶지만 내 통장을 보고 어쩔수없이 한숨짓게 되네요.ㅋㅋㅋㅋ담에 꼭 기회를 놓치지 않겠습니다!!!
  맞다!!다들 어제의 레드카펫을 봤나요? 어제의 레드카펫에서 가장 빛나는 배우가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한국 배우들이 당연히 눈부셨는데 나는 중국 여배우 탕웨이와 류시시 때문에 눈이 몇번이나 뜨였습니다. 근데 작년까지만 해도 레드카펫에서 여배우들의 노출경쟁이 정말 심했는데 올해는 생각보다 싱거운데…죽으로 비요하면 올해의 레드카펫이 약간 고기 들어가지 않은 야채죽이네요. 그래도 많이 멋졌습니다!!굿굿!
  사실 오늘 포스팅의 포인트는 이번 영화제에서 나에게 기대만점인 영화 5편을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그럼 쓸데없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고 이 영화들을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소개라고 하기 보다는 한담입니다…다 아직 못 본 영화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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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일의 마중 (Coming Hom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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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 <5일의 마중>은 중국 ���표 영화 감독 장예모(张艺谋)와 중국 최고의 여배우 공리(巩俐)의 7년만의 만남으로 중국이든 한국이든 다 화제가 돼 있습니다. 다른 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았던 <5일의 마중> 정말 기대감이 넘칩니다. 그리고 요즘 나는 이 영화의 원작 소설 <육범언식 (陆犯焉识) >도 보고 있는데 다룬 이야기가 문학대혁명 시대의 사랑 비극이라 많이 흥미롭니다. 그런데 아직은 전부를 못 봤는데 영화를 보기 전에 소설을 반드시 다 읽어볼 생각입니다. 만약 <5일의 마중>가 우리 아시아의 영화축제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2 자유의 언덕 (HILL OF FREEDOM,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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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언덕>에서 다룬 이야기는 역시도 일상성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 나이가 적어서 그런지 나에게는 한국 감독들 중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게 가장 힘든 것 같습니다. 곳곳에 진실과 새월이라는 글자가 담겨 있다. 그런데 홍상수식 영화를 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지고 늘 새로운 감상을 유발할 수 있는게 신기하네요. 워낙 같은 영화를 두 번 이상 보기 싫은 사람인데 이상하게 <복촌방향>를 셋번이나 봤습니다. 사실 좋아서 보는 게도 아닌데 그냥 궁금해서 보는 겁니다. 뭘 궁금하는지 나도 확실히 모르죠. 그런데 내 기억 속에서 지금까지 셋번 이상 보던 영화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重庆森林)>와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그녀(her)>가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은 한국인의 사랑이죠. <자유의 언덕>은 지금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기에 아마 이번 영화제에서 감독상이나 작품상을 수상할지도 모른다…..(아직 영화를 못 본 일인ㅋㅋㅋ)
#3 다우더 (Daught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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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꽃보다 남자> 중국에서 핫한 이슈가 되면서 나는 <다우더>의 감독 구혜선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쁜 사람이 보기 얼마나 좋은데 게다가 다재다능이라니…으악…사실 나는 구혜선의 팬입니다.<다우더>라는 작품 나오기 전에 구혜선 감독이 2 편의 단편 영화 <유쾌한 도움이>, <기억의 조각들 3D> 그리고 장편 영화 <요술>와 <복숭아나무>를 찍어냈습니다. 물론 이 소중한 작품들이 내가 다 구해서 봤죠. 사실은 속마음으로 말하자면 구혜선보다 훌륭한 영화 감독이 많겠지만 사심이 있기 때문에 나 정말 <다우더>를 보고 싶다. 그런데 구혜선 감독은 영화를 잘 찍다고 할 수 없으나 그녀는 작품마다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는 게 부정하기 힘듭니다. 구헤선, 화이팅! 
#4 <디어리스트>(Dearest,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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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첨밀밀(甜蜜蜜)>를 찍어낸 진가신(陳可辛) 감독은 2014년 자신의 최신작 <디어리스트(亲爱的)>를 우리에게 보여줬습니다. 제목은 다 달콤한데 전자는 좀 아프게 달콤했던 영화라면 후자는 전혀 달콤하지 않고 심지어 캄캄하고 비통스러운 영화이다. 사실은 진가신 감독은 이 20년 동안 거작이라고 부를만한 작품이 드물지만 아무래도 <첨밀밀>의 감독이기 때문에 나의 기대감이 여전히 있습니다. 더군다가 최근 몇 년간에 중국 영화가 사회성과 현실성에서 벗어난 영화가 많은 편인데 이번에 진가신 감독이 중국 내륙에서 흔히 화제되는 사회 문제를 영화 주제로 설정해낸 것은 영화가 반드시 큰 관심을 받을 운명이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훌륭한 영화인지 모르지만 나쁜 영화는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5  소녀 나타 (Nezha,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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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샤오펑(李霄峰)누굽니까? 사실 나는 이 감독의 이름을 부산영화제때문에 처음 알게 됬었습니다. 알고 보니 <소녀나타>가 리 샤오평의 처녀작입니다. 그리고 2013년 상하이영화제 “가장 창의적인 아이템”이라는 부분에서 상을 받았던 대본이다. 7개월의 기획과 준비를 겪어서 올해 5월 달 칸 영화제 내부 방영을 했고 많은 호평을 받았다. 전혀 처녀작 같지 않다는 평가가 있어서 나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얻은 최신 정보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 첫 상영 때 영화관에서 괜객수가 5명밖에 없는데 그중의 2명이 보다가 퇴장했대요. 슬픕니다. 음…그래도 이 영화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서 한 번 보고 싶습니다.
그럼, 오늘 여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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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hesherlq · 10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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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의 동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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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번쩨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작성한 글이 순시간에 날아가벼리는 것은 한번이라도 다시 겪어보고 싶지 않네요.
참 유혈의 금요일 밤. 원래 금욜 24시 마지막 1분까지만 버티고 글을 올려서 바로 자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밤새게 되네요.
이번 주 내가 포스팅할 내용은 “아름다운” 한공주의 동화이야기입니다. 영화 <한공주>에 관한 내용이죠. 만약 영화 줄거리부터 알고 싶다면 아래주소를 클릭하세요.^^
(인터넷에서 같은 정보 많이 있는데 다시 쓸 필요없을 것 같애서 용서해주오>.<)
이 블로그에서 영화 줄거리가 전반적으로 잘 다루어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yum9/220100073434
동화는 현실의 아픔으로 엮은 아름다운 환상이죠.(나는 멋진 분활선입니다 ʕ•͡-•ʔ  )
공주 與 동화
  여자라면 누구나 공주가 되는 꿈이 있겠죠? 설령 공주같은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싶지 않더라도, 남들이 자신에게 머리를 숨겨 “공주마마”를 큰소리를 외쳐주고 싶지 않더라도, 눈을 감아도 왕자님이 스스로 다가오는 것을 원하지 않더라도…여자라면 반드시 자신이 동화 속의 공주처럼 그렇게 많은 근심거리와 만날 필요가 없는 미래에서 살기를 바라보았다.  덜 고생하면 화려한 의상이 가득 찬 옷장,  원빈같은 남자친구, 양양한 앞길이 다 필요 없겠죠. 그쪽이 어떻든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다.
  그런데 인간이 동일성을 갖는 동물이 아닌가? 그래서 영화 주인공 한공주(천우희 분)가 이런 몹시 무거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 그녀의 부모님이 이혼하기 전에, 서로 애정이 남아 있기 전에 자신들의 애정의 결정에게 큰 희망을 거는 이름을 짖어준 것이었죠.
  하지만 백설공주든지 인어공주든지 동화 속 공주들이 예외없이 다 커다란 위험과 고통을 겪어본 적이 있다. 이 험한 길을 걸었고 웃음을 잃었던 공주들이 동화 이야기 결말에서 반드시 착한 사람의 도움을 얻고 용기를 내서 다시 행복을 찾아낸다. 동화의 설정은 항상 이런식으로 진행하죠. 근데 우리의 인생은 누가 설정해준 것 아니라서 더욱더 앞길을 더 잘 보이지 않고 위험하며 소심하게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디뎌야 인생의 끝에 있는 풍경을  보일 수 있는 것이다. 
청춘이 꼭 아파야 하는 건가?
  고통은 인간의 숙명이자 수행이라고 해도 될까요?현실 세계는 항상 동화 세계보다 백 배 이상의 어려움이 많아진다.
  그런데 나 같은 경우에 삶에서 아무런 큰 파도도 이르지 않았다. 과거 23년 인생을 되돌아 보면 항상 차별없이 상대방에게 예의를 갖추어 대하였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살아왔다. 또는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바른 자세로 살고 있기에 솔직히 나는 나중에 사회의 가혹과 불결을 직접 경험하는 것을 상상할 때 좀 거부감이 든다. 어느 정도에서 보면 내 삶이 너무나 싱거워서 사회만상을 다룬 영화를 접촉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아프니까, 청춘이다.”한국에서 이 말은 되게 유명하다. 그런데 청춘과 아픔은 워낙 인과관계가 아닌 것이 아닐까? 다만 이 소년 소녀들이 어린 나이에 생기는 아픔들이 성인들 아픔보다 더 눈부실 뿐이다. 마르고 작은 어깨에서 부담하는 것들이 어느 순간에 떨어진다면 정말 하늘이 떨어진듯이 그들을 황공하고 불안하게 만들겠죠. 하물며 어린 한공주가 당한 성폭행이 성인이라도 누구나 아무러치 않게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한공주>에서의 여주인공, 한공주,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이혼하고 절친이랑 둘이서 얘기치 않은 단체 성폭행을 당했다. 성폭행, 게다가 친구의 자살, 여러가지 일로 인해 한공주가 잘못이 없지만 전학도 하게 되고 자기의 행적을 밝히지 않게 살아야 했다. 이 이해하기 힘든 세상에서 그녀는 질문이 많았죠. 물론 그녀를 지켜보는 우리도 많았다. 피해자인데 왜 이런식으로 피해야 되는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왜 그렇게 냉담한지…
  그런데 불행이 많았지만 공주가 새로운 환경에서 여전히 자신의 마음을 열어낸 용기가 있으니까 다행이다. 그녀는 음악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게 되었다. 그중에서 이은희(정인선 분)라는 친구가 가장 공주에게 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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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실에서 공주가 몰래 기타를 스다름는 모습 정말 예쁘다. 그리고 그녀가 활짝 웃으면서 입에서 나온 그 한 마디 많이 감동적이다.(뭐라고 했을거 같아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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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덕분에 다시 웃음을 찾게 된 공주^^
이 꽃다운 나이에 모든 표정이 생생하고 모든 정서가 소중하다.
그런데 약간 미쳤다는 느낌?
  다시 세상에 나가간 공주가 친구를 사귀기 전에 먼저 자발적으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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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수영을 배우는 모습이 참 귀엽죠ㅋㅋㅋ
  여기까지 보면 한공주가 정말 동화 이야기에서 나온 공주들 처럼 밝은 인생을 되돌린 것 같죠. 그런데 아니다. 물론 나도 어느 순간에 공주의 삶이 정말로 밝아지고 있다고 믿고 싶었다. 그런데 잘 못 된 아버지 때문에 공주의 생활은 다시 까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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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연무 속에서 점점 걸어나오지만 돈의 욕혹을 저지하지 못한 아버지 때문에 공주의 인생이 다시 어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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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면 은희가 사는 세상이 공주와 완전히 다르다고 느낄 수 있죠. 
  사실은 영화의 서사 형식은 현재와 과거가 교차로 진행하는 것이지만 전혀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없었다. 그 리듬감이 잘 파악해서 영화 자체가 하나의 노래같았다. 그런데 줄거리를 보면 이 성폭행 사건 진상이 시작부터 바로 밝힌 게 아니라, 감독이 공주의 현재 생활을 보여주면서 이 사건 진상을 점점 관객들에게 게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나의 마음이 공주가 현재의 행복과 과거의 아픔 사이에 갔다왔다해서 피곤하게 느끼고 거부감이 생기게 되었다. 아마  다들 영화를 보게 되면 나처럼 많이 답답할 것 같다. 
  아시다시피 공주의 절친 전화옥(김소영 역)이 자살한 장소가 바로 강변이었다. 
  영화 결말에서 공주는 물 속에 들었갔죠. 그 때 쯤 은희의 목소리가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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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희: “공주야,  왜 그렇게 수영을 열심히 해?”
공주: “다시 시작해보고 싶을까봐. 내 맘이 바뀔 수도 있으니까……”
  아마 그녀는 자살하려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몇 초 후에 다시 수면으로 돌아왔다. 실은 수영을 배우는 것은 자신에게 여지를 남겨주는 것이죠. 여지를 남겨줄 줄 아는 사람이 어찌 자살을 해낼 수 있을까? 못하겠죠. 
  물 속에서 인어공주처럼 자유롭게 수영을 하는 공주, 앞으로도 힘내서 잘 살아라!
현실 사회에서 생존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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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 “키스, 해봤어?해봤구나!누구랑? 첫사랑이랑?몇명이랑?” 
공주: “말해주오?”
은희: “어!완전 부러워!”
공주: “마흔 셋.”
은희: “우~~~”
공주: “근데 사람은 아니야.”
  이 게  공주가 전학에 되어  동창 친구 은희랑 친해진 후 어느날 은희 집에서 했던 대화이다. 천진한 은희가 공주의 다른 것에 대해 관심이 없는데 사춘기 때 가장 궁금한 연애 얘기에 대해서 많은 호기심을 갖는다. 이런 데 공주와 은희의 서로의 차이를 보일 수 있지 않아요? 어느 정도에서 보면 이 영화에서 공주의 대립 면이 바로 은희이라고 할 수 있죠. 공주는 많은 아픔을 겪었는데 반면에  은희는 진짜 공주처럼 자신만의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은희는 대부분의 학생 집단으 대표할 수 있다. 공주는 바로 그 소수 집단 중의 구성원이다. 
  물론 그 소수 집단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있겠지만 가장 뚜렷한 존재는 바로 민호같은 악동이다. 악동들은 자라는 과정이 다른 점이 많이 있겠지만 “사랑이 부족하다”라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일단, 단체 성폭행의 리더 민호(김혁준 분)가 아마 의사세가에서 태어날 수도 있다. 어린 나이에 아무러치 않게 스테이플러로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할 줄 아는 것을 보면 집안에서 의사 직업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의사라면 사회적 지위가 높은 편이죠.
  그리고 동윤(김최용준 분)이 민호에게 얕보이는 상황을 보고 경찰에게 신고하려는 공주의 전화를 빼앗긴 학생, 이 학생이 전화 건 상대방에게 “김경사님 아들이요”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처음으로 잘못이 저지르는 모양이 이니다. 경사라면 권세가 높은 것이죠.
  이 두 학생과 동���을 빼고 나머지 40명의 학생들 중에 분명히도 이런 상류사회 출신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동윤이, 공주, 죽은 화옥이 다 힘이 약한 편으로 속하야 한다. 그럼 현실 세계에서 생존하는 게 힘 센 편한테 복종할 수 밖에 없을까? 분명히 아니다. 겁쟁이 동윤의 힘이 센 학생한테 굴북해도 계속 업신여김만을 반았는 것을 보면 복종이 정확한 방식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그럼 현실세계에서 생존하는 방식이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서 진정한 자아를 양성하라는 대답이 너무 공식적인 것 같다. 그런데 나도 아직 방법을 모르지만 겁쟁이처럼 집권자에 굴복하지 말고 반드시 영운처럼 일어나서 그들을 격파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방법이 점점 드러나겠죠?
한국영화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한국 영화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최근 몇 년간 진실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의 양이 더욱더 많아지는 추세이다. 그런데 그 사건들에 대한 취재는 거의 다 성폭행, 살인사건에 편향되어 있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들이 당연히 쉽게 관객들을 영화관으로 오게 할 수 있으나 다양성을 잃기 때문에 언제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모두 호진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다. 예) 한참 미국 심리 영화 가장 유행했는데 많이 생산되어 보니 사람들이 점점 흥미를 못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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