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가득한 연말이 되길 💕

내가 사랑하는 일상의 일부분 🫶🏻

뭔가 차곡차곡 잘 쌓아왔다고 생각한 것이 어느 순간에 탁 하고 와르르 무너지는 때가 있다. 그러면 나는 무엇때문인지 초점을 맞추면서 원인과 결과를 끊임없이 생각하는데, 사실 대단한 원인도 결과도 없고 대부분 그 상황에 일어난 일이 원인이 되고 그게 결과로 이어져서 와르르무너지는 계기가 되더라. 그래서 나는 보통 좋게 좋게 생각하거나 대강 넘어가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는 날도 많다. 오늘이 그러지 못한날 중에 하나였는데, 역시 와르르 무너진 날은 개운하지가 않아서 나만 껄끄럽게 되버렸다🙃 관계에서 시간을 쌓는것 만큼 중요한것은 유지하는 노력이야. 〰️

갑자기 여름휴가가 정해지면서 엇 휴가를 어디로 누구랑 가야하지 우왕좌왕 했었다. 대문자P인 나와는 다르게 나의 친구들은 대문자 J이기 때문에 이미 계획들이 있을게 분명했고, 사실 J성향이고 뭐고 다들 여름휴가는 한달 전쯤 계획하지🥹 갑자기 받은 내 업보지모.. 라고 생각하며 그래도 친구들중에 갈 수 있는 친구를 물색 하다가, 대학교 동기 한명이 응해주었다! 바다를 가려다가 갑자기 한번도 안해본 글램핑이 끌려서 글램핑장을 호다닥 찾아서 가기 하루전날에 예약해서 다녀왔다. 둘이서 여행은 처음이지만 바베큐도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수다도 떨며 어쩜 그렇게 시간이 잘가던지 ! 정말 좋았다 😆밤하늘에는 별이 쏟아질것처럼 있었고, 갑자기 생긴 휴가와 갑자기 하게된 글램핑이 정말 마음에들었다. 불타는 마시멜로우와 함께한 낭만이 있는 밤이었다🌝

일년에 하루뿐인 생일을 가족들과 친구들 덕분에 한달내내 보내고있는 중이다. 끝나지않은 7월과, 끝나지 않는 생일파티를 늘 고맙게 생각하며 바쁜 와중에도 어떻게든 친구들과 시간을 맞추게된다! 일년을 통틀어서 한달에 가장많은 친구를 만나는 한달인거같다. 코로나때문에 근 2년동안 이런적이 없다가 오랜만에 생일달을 보내니 즐겁댜 고마오 친구들 🥹💕

이렇게 짧게 다녀오는 제주도는 처음이었다. 너무 너무 오랜만에 가는거라 시간을 쪼개서 돌아다녔었는데, 도착한 날만 그랬었다 ㅎ ㅎ ㅎ 그 다음날은 여유를 갖고 우도 한바퀴 돌고 집애오던 셋째날에는 시장에서 엄빠를 위해 오메기떡 택배 주문을 넣고, 선물할 꽈자 몇개 사고 일정을 끝냈다. 또 가고싶다🫠🩵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맛있는거먹고, 사진찍는게 제 소소한 행복임댜 🫶🏻

다이어리 같은걸 안쓴지 좀 됐다. 그렇다보니 공휴일과 대체공휴일 같이 쉬는날을 직전에 알게되어 뜻밖의 쉬는날 처럼 느끼고 보내게 된다. 프리랜서로 두어달 지냈는데, 어째 프리랜서 또한 너무 바빴고, 그렇게 바쁘게 일을 쳐내고 나니 입사제안��� 받아서 이직을 하게되었다. 회사라는 곳에 소속되고 싶지않았는데 일반회사와 사뭇 다른 분위기에 열심히 다니고 있다. 더 많이 경험치가 필요하지만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든 내가 여러 회사와 일들을 거쳐 하나씩 어찌저찌 아이스크림 와플마냥 쌓아 올린 것들이 눈에 보이는게 혼자 괜시리 뿌덧하다 크크

나는 개,고양이 털 알레르기가 있어서 길 고양이에게 다가가 본적이 별로 없다. 그랬던 나의 세계를 뒤흔든 아이가 나타났다! 지금 일하는 곳에 길 고양이가 밥과 물 그리고 간식을 먹으러 나름 규칙적으로 방문을 하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너무 귀엽고, 언제 오나 기다려지구, 간식 많이 주고싶은데 건강을 생각해서 적정량만 세어서 주는 이 마음을 자기에게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걸 알아주면 좋겠다. 정말 소중하고 귀여운 후추 내 마음속에서 이름을 정했다. 한국이름은 후추 영어이름은 블랙페퍼 🖤

내가 피자는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었어. 굳이 찾아먹는 음식은 아니고, 못먹는거는 아니니까 누가 먹자고 하면 별말없이 같이가서 먹긴하는데 맛있다 라고 느끼지는 않는 음식 딱 그정도 였는데, 피자 좋아하는 너랑 만나서 먹다보니 가끔 생각나다가 이제는 어느 피자집 피자 먹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우리가 벌써 이만큼이나 만났네! 앞으로도 잘 지내보자 🍕

가족같은 친구와 옴총 오랜만에 만나서 겨우 몇시간 카페에서 얘기나누고, 걸어 다니면서 옷구경 한 것 뿐인데 요 몇주간 일에 시달려서 힘들었던 마음이 회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무슨 얘길 했냐, 정말 아무말대잔치 그 잡채 ㅎ..🫶🏻

2022년도의 나의 12월

나의 2022년도는 많은 일이 있었고, 힘든일도 많았었다. 물론 행복한 일들도 많았지만, 섭섭한거 하나 없이 시원하게 보내주고! 2023년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 로 가득 채워지는 한해가 되기를! 💛 작년의 고생을 워로하고 새해를 응원하는 꽃다발선물을 보니, 각기 다른 꽃들이 한자리에 아름답게 있는것이 꼭 나를 늘 응원해 주는 친구들과 내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사람과, 내뒤에서 나를 지탱해주는 가족을 모아둔 모습같다.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내고 있듯이 나도 힘내서 더 잘 살아가야겠다 2023 화이탱! ❤️‍🔥

이래저래 많은 일이 있었고, 그로인해 바쁘게 지낸 12월의 셋째 주를 보냈다. 아고 맨날 뭔 일이 많았고 그렇게 바쁜지 나도 모르겠다. 올해를 되돌아보면 그래도 첫번째 회사 생활때 보다는 한 해를 더 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만족스러운 알찬 한 해는 아니고, 아쉬움은 있지만 이거는 내년에 더 즐기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하는 프로젝트가 이번주에 마무리 일정인데, 이것만 무탈하게 마무리 되고 한해도 잘 마무리 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 꼬치구이 화로에 화르르륵 태워버렸으니까 잘 될거야 ❤️‍🔥🥹

내가 제일 조와하는 떡볶이집🤤❤️‍🔥 알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여긴 분식집이 아니라 꼬옥 술을 시켜야 하는데 술찔이 두명 이면서 차를 갖고온 우리는 생맥주 한잔을 시켜 병풍마냥 세워두며 고추튀김과 떡볶이를 맛있게 먹고 나옵니다!😆

2022 년도 가을 드라이브 기록 🧡

두달 동안 약간의 회사 방황 후 다시 안정을 되찾았다. 뭔가 내가 너무 까다로운가? 원하는게 많은가? 많이 성취하고 싶은가? 아니면 너무 성취 하고 싶지 않은가? 등등의 많은 생각과 고민으로 가득한 혼자만의 뒤숭숭한 컴퍼니 라이프를 지내다가, 어찌저찌 상황도 나도 안정되어진 오늘이다. 엄.. 회사 사춘기..? 같은 폭풍의 나날이 지났더니 폭풍의 일거리가 생기더라.. 종잡을 수 없는 나의 인생 🥹 사랑하자..🥹 어쩔거야..🥹